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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이달의 소식

[서초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영유아분과_가족 힐링 콘서트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즈음, 서초구 내에서는 여러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 날은 서초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유아분과에서 주최한

'가족 힐링 음악회'에 착한안테나가 취재하고 왔습니다!


이번 힐링 음악회는 '코로나로 인해 외출을 하지 못해 길어진 가정보육으로 지친 부모님들과

밖에서 뛰어놀아야 할 시기에 외부활동을 자제해야함에 따라

답답해했던 아이들에게 힐링휴식을 선사해주는 행사'였습니다.

 

행사 장소인 '라시따델라 모다 중앙홀'에 도착하니,

행사를 위해 바삐 준비중이신 봉사자님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 장소와 준비중인 모습

 

서초구 국공립, 민간, 가정 어린이집 연합회를 통해서

사전 모집한 가족분들을 모시고 행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공연에 앞서 서초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유아분과 분과장님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오늘 행사에 대해서 소개해주시는 영유아분과장님

 

영유아분과장님의 행사 취지 소개 후 곧바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공연은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연주자와 성악가로 구성되었고

순서는 1부는 연주회, 2부는 성악가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바이올린 연주자분이 솔로로 나오셔서 공연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고 공연을 진행하였습니다.

노래는 '마이클잭슨-메들리'와 '섬집아기'를 연주해 주셨습니다.

공연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연주자분
연주하시는 모습

아이들을 위해 맞춤식으로 설명도 해주셨으며 연주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뒤이어 합주 공연이 시작되었는데요. 합주 악기들이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운 소리를 냈습니다.

합주공연은 먼저 엘가-사랑의 편지를 연주해 주셨는데요.

또한 중간중간에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선물도 준비해주신 연주자분의 센스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공연 진행중인 모습

 

이어서 겨울왕국 OST-Let it go, 타요 주제가 , 브람스-헝가리 무곡 5번 , 김효근- 영원히 사랑해 등을 연주해 주셨는데요.

중간중간에 피아노와 첼로 등의 악기도 재치있게 소개해 주면서 아이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번 연주회는 예상과 달리(?) 아이들의 놀라운 집중력이 인상깊었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바라보는 모습에 더욱 훈훈했습니다.

 

나머지 공연들과 경청해주시는 관객분들

 

뒤이어 성악가 분의 차례가 되어 공연을 진행하였는데요.

등장과 동시에 아이들에게 꽃을 선물해주셔서 현장의 분위기가 더욱 달아올랐습니다!

'김동균 -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시작으로 '윤학중 - 마중' '참 좋은 말' 등을 불러주셨습니다.

 

공연 중이신 성악가분

 

성악가 분의 공연 후 다시 한 번 합주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정말 지루할 틈이 없는 공연이었습니다!

'탱고 - Por uma Cabeza' '헝가리 민속 무곡 - Czardas' 등의 곡을 연주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공연 중인 모습

 

이렇게 모든 공연 후 영유아분과장님의 인사말을 끝으로 연주회는 막을 내렸습니다!

참석해주신 관객분들을 위하여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주셨는데요,

오늘을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한 것이 느껴졌습니다.

 

선물을 받으시는 관객분들

 

그리고 연주회가 시작되기 전 영유아분과장님과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연주회 준비과정을 보면서 정말 궁금한 점이 많았습니다!

 

인터뷰를 진행중인 영유아분과장님

 

Q. 이번 행사에 참석한 관객분들이 너무 반응이 좋았는데요, 여러가지 행사가 있을텐데 그 중에서도
이번 연주회를 기획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양육으로 지치고 힘들어하신 분들에게 어떠한 것이 힘이 되실까라고 생각했을 때,

보통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 음악을 들으면 힘이 나게 되잖아요? 그래서 연주회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정서적인 지지를 얻고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코로나로 인해서 진행하지 못하는 행사가 많을텐데, 혹시 향후 계획한 것들을 소개해줄 수 있을까요? 

A. 올해 저희가 계획하는 또 다른 활동은 부모 교육입니다. 1년에 2~3회 정도 진행하고

전반기에는 동화책 녹음 후반기에는 부모교육 등을 통해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요즘 사회적으로도 이슈인 '사회 정서'에 관하여 알려주고자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Q. 코로나로 인해 이전에 비해 아이들이 있는 가정의 행사 및 봉사의 참여 등이 어떻게 변했나요?

 A. 확실히 예전에 비해서 줌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대신 줌으로 참여하는 만큼 예전에 대면으로 하던 것에 비해서는 집중도가 떨어진 점도 보였습니다.

 

Q. 이러한 활동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참여하시는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활동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어떤 마음 혹은 계기로 참여하시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이런 공연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데에는 물질적, 정신적인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데 정말 많은 부분에서

봉사해주시는 분들 모두가 주도적으로 참여하시고, 또 한마음으로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서 준비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마음에서도 아이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면서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서

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봉사를 준비하면서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서초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영유아분과 위원들의 고민이 깃든 행사로
서초구 가족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은 하루였습니다.

이어지는 활동들도 착한안테나가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