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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지금, 마을이야기

[반포본·반포2·방배본동캠프]다시 만나는 반포천: 하천을 살리는 공

서초구의 대표 산책로 중 하나인 반포천을 아시나요?

반포천을 위해 반포본동&반포2동&방배본동 자원봉사캠프가 함께 재밌는 체험을 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활동일지 너무 궁금해서 착한안테나가 그 현장을 직접 찾아갔습니다!

반포천은 예전에 우면산에서 내려와서 한강으로 합류하는 하천인데요.

각종 빗물과 한강에서 유입되는 많은 이물질로 반포천이 오염되고 악취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2013년 인근 지역 자원봉사캠프에서 <반포천 살리기 프로젝트>로

기업·청소년·일반 지역주민들과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오랜 기간 꾸준한 봉사활동과 서초구청의 지속적인 정비사업이 더해져

오리와 왜가리도 쉽게 볼 수 있는 반포천이 되었답니다. 

코로나로 모든 일상이 멈췄던 2020년부터 반포천 활동도 잠시 쉬어가고 있었습니다.

조금씩 산책로도 열리고, 주민들도 야외활동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어서 

반포천 활동도 코로나 시기에 맞게 변형하여 시도해보았습니다.

2~3시간동안 20~200여명이 함께 모여 환경교육과 대집단 활동이 아니라

산책로를 오가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반포천 인근에 위치한 반포본동&반포2동&방배본동 자원봉사캠프가 함께 해주었습니다.

반포천의 오염을 막고 더 깨끗한 반포천을 위해 '흙공던지기' 체험이 진행되었어요.

이 흙공의 정확한 명칭은 EM흙공입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이란 효모, 유산균, 광합성 세균 등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이로운 미생물들을 조합하고 배양한 미생물 복합체라고 하는데요.

청소할 때, 세탁할 때 등 일상에서도 친환경 아이템으로 쓰인다고 하네요!

우리가 던질 EM흙공은 'EM활성액+황토+쌀겨'를 반죽시킨 것으로 주로 하천을 청소할 때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반포천 살리기 프로젝트

 

우선 흙공을 던지기 전에! 한 번 흙공을 직접 만들어보려고 하는데요!

의외로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흙공 만들기에 같이 동참했답니다~

어떤 분은 너무 재밌으셔서 한 테이블을 다 채울만큼 만들고 가셨는데요.🤣

(사실 저도 너무 재밌어서 여러 개 만들었답니다.😉)

그 분께 이 흙공을 만드신 소감을 여쭤봤습니다.

"너무 재밌네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 흙공을 만지는 것이 너무 좋고 다음에도 이런 활동이 있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네요~"

흙공 만들기 체험

흙공 만들기를 마치고 환경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느낀 점을 포스트잇에 작성해보는 시간도 가졌는데

많은 분들께서 환경을 생각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평소에도 반포천 산책로를 자주 이용하는 주민분들이여서

반포천의 문제, 변화, 등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고 관심도 많으셨답니다.

이제 흙공을 던져보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던지는 흙공은 일주일 이상 발효시켜 하얀 곰팡이가 생긴 흙공인데요.

발효된 흙공에서 생기는 이로운 곰팡이가 하천 아래 가라앉은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산책하시는 분들이 지나가면서 흙공을 던지는데 즐겁게 참여해주셨어요.

여기 하천에 보이는 작은 주황빛 도는 공이 보이시나요?

저것이 바로 주민들이 던진 흙공이랍니다!!

흙공 던지기를 체험한 분들 중 한 분께 소감을 여쭤봤는데요.

 

"오랜만에 흙을 만지니 어린시절이 생각나네요.

어렸을 때나 만져보고 오랜만에 만져보니까 기분이 아주 상쾌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이 흙공던지기로 하천을 살릴 수 있다니 너무 뿌듯하네요.

다음에 홍보 많이 해주세요~ 그래야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저도 또 참여하고 싶네요."

 

오늘 시범적으로 진행된 반포천 체험부스 활동은 

참여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9월부터 매월 두번째, 네번째 (목) 오전에

피천득 산책로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여하신 분들에게는 작은 기념품도 기다리고 있답니다.

반포천, 환경, 자원봉사에 관심있는 분들은 반포천 피천득길에서 만나요!! 

반포본동·반포2동·방배본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반포2동은 분주하게 다니셔서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습니다ㅠ)

정말 놀았다라고 할 정도로 즐거운 활동이었는데요.

부스 운영을 함께 해주고,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캠프활동가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더 많은 시민분들이 참여해서 나중에는 반포천이 흙공으로 채워지는 그 날이 오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조혜영 2021.08.27 19:28

    이렇게 좋은 기사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서 정기적인 활동이 되고 드디어 반포천이 2급수가 되는 그 날을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