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일요일 서초구에서는 서리풀 페스티벌 퍼레이드가 이뤄졌습니다. 서리풀 페스티벌은 고품격 문화예술자원과 글로벌 문화콘텐츠를 결집한 시민 참여형 축제로서, 자발적 참여, 나눔, 친환경 시민의식이 어우러진 신개념 종합문화예술축제입니다. 서초강산 퍼레이드는 서리풀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당일 한글날을 기념하여 태극기를 필두로 마장행렬, k-POP, 코스프레팀, 대형 애드벌룬 서초의 별이 뒤를 이었습니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가운데 그 행렬 옆에는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함께 했습니다. 그들은 바로 서초강산 퍼레이드 메이커 자원봉사자 입니다.
축구에서도 사람들은 공격수만 기억하지만, 좋은 경기를 만드는 건 그 옆에서 묵묵히 뛰는 조력자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지요. 서리풀 페스티벌의 마지막날, 퍼레이드 메이커는 2002년 월드컵 당시 안정환의 골을 도왔던 이영표 같은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퍼레이드 행렬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진행될수 있도록 가이드 라인을 하며 또한 퍼레이드를 함께 즐겼습니다. 200여명이 넘는 퍼레이드 메이커는 오후 1시부터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 모여 동선과 주의시항 등에 대해 안내받으며 저마다 퍼레이드를 준비하였습니다.
착한안테나는 퍼레이드 메이커 중 대학생인 김한바울양과 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김한바울양은 두번째로 퍼레이드 참여하는 분으로써 작년의 좋은 기억을 안고 또 참여했다고 합니다. 퍼레이드를 위해 사전교육 참여뿐만 아니라 같은 조에 속한 메이커까지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후 퍼레이드의 출발장소인 서초경찰서 인근 누에다리까지 함께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차량통제된 반포대로에서 당당히 걸어가는 퍼레이드 메이커의 뒷모습은 오늘의 마무리가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퍼레이드가 시작되면서 부터는 많은 공연과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만 퍼레이드 메이커분들이 자리를 잘 지켜주심으로써 안전한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장장 세시간여 진행된 서초강산 퍼레이드는 예술의전당에 도착하면서 안전하게 마무리 됩니다. 올 가을 들어 가장 기온이 낮아졌던 추운 날씨임에도 함께 해준 퍼레이드 메이커 덕분에 안전한 퍼레이드가 될수 있었습니다.
착한안테나들도 행렬에 따라 같이 걷다보니 굉장한 피로감이 느껴졌는데요. 쉬지 못하고 종일 신경쓰시며 참여하신 퍼레이드 메이커들은 더욱 힘드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남녀노소 할꺼 없이 퍼레이드 메이커로 활동하셨던 분들의 책임감과 마지막까지 기쁜 모습으로 활동하셨던 모습이 인상적으로 남습니다.자원봉사를 통한 이러한 경험은 힘은 들지만 봉사활동의 보람을 느낄수 있었던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참여형 축제에 모범을 보여주셨던 퍼레이드 메이커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며, 내년 서리풀 페스티벌에 다시 뵙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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