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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현대HCN_[서초V위크]"교통약자 배려해주세요" 비타민에 담긴 봉사자들의 당부

2016.07.28.(목) HCN 서초방송

 

 


"교통약자 배려해주세요" 비타민에 담긴 봉사자들의 당부 - 현대HCN  서초구 / News 

2016.07.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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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원봉사 축제, 이른바 '서초V위크'가 지역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는 토요일까지 모두 1천 2백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어떤 봉사 프로그램들이 서초구를 수놓고 있을까요?
이번에는 교통약자 배려 캠페인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을 취재했습니다.
박주현 기자입니다.

 

<기사 본문>

서초동 남부터미널 인근 택시 승강장.

 

[현장음]
"서초구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교통약자 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받으시고 힘내세요."

 

앳된 자원봉사 학생이 건네는 비타민 하나에 차창 너머 택시기사의 표정에는 옅은 미소가 배어납니다.

이른바 '교통약자 배려를 위한 운전기사 응원 캠페인' 현장입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사회복지사와 봉사자들은 택시기사와 버스기사 등 80여 명에게 응원 메시지와 함께 비타민을 나눠주며, 교통약자 배려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오늘봄 / 자원봉사자 ]
"장애인 교통안전을 위한 캠페인은 색다른 봉사활동이었고,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서 장애인들이 움직이는 데 불편함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 최진석 / 자원봉사자 ]

"이번에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앞으로도 더 배려해주시는 기사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고, 또 더운 날 이렇게 힘내시는 기사님들, 더욱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초구립한우리정보문화센터는 7월 초부터 매주 세 차례 교통약자 배려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캠페인은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배려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고, 더 나아가 선진 교통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있어 운전기사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특히 28일 진행된 12번째 캠페인에는 자원봉사 축제 '서초V위크'를 맞아 지역 학생들도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 김문정 / 서초구립한우리정보문화센터 사회복지사 ]
"저희가 이 활동을 함으로써 교통약자를 조금 더 배려하는 문화가, 그리고 이동권을 보장하는 문화가 자리잡혔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오늘은 자원봉사 V위크라고 해서 청소년 자원봉사자 친구들이 함께 활동을 해줘서 더욱 의미가 있는 날인 것 같습니다."

 

한우리정보문화센터는 오는 11월까지 남부터미널과 양재역, 예술의전당 등 지역 곳곳에서 교통약자 배려 캠페인을 지속합니다.

센터는 또 캠페인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들도 상시 모집해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한 인식 제고에 앞장선다는 계획입니다.

 

HCN뉴스 박주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