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로 간 기업 : 클린싹싹 비누만들기
- 어린이는 ○○이다 -
<눈사람 모양 비누>
지난 12월 12일 이른 토요일, 서초구청이 북적였습니다. 어떤 일 때문일까요? 바로 신한은행과 서초구 자원봉사센터가 함께하는 마을로 간 기업 봉사 활동을 서초구청에서 하기 때문이랍니다. 그동안 마을로 간 기업 프로그램은 신한은행과 6회 동안 진행해왔는데요. 이번 활동은 비누 만들기로 약 150명 정도의 신한은행 봉사자분들이 모였습니다.
<오영수 센터장님 인사말 / 공감실천팀 서인호 과장 OT>
우선 비누 만들기에 앞서 센터장님 말씀과 서인호 선생님의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부터 진행했습니다. 지역아동센터는 주로 아동방임을 경험하는 차상위 계층이나 다문화 지역의 아이들이 복지혜택을 받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아동방임이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전한 발달이 필요한 시기에 최소한의 보호가 없는 상태를 뜻합니다. 그래서 이번 활동에 만든 비누로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에게 최근 메르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올바른 손씻기 교육과 함께 아이들이게 손씻기가 또 하나의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도록 비누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해주셨답니다.
<신한은행 봉사자분이 비누를 만들고 있다.>
프로그램 설명이 끝나고부터는 본격적으로 비누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다들 도안을 보고 프로젝트 리더들의 설명에 따라 열심히 만드는 모습이었습니다. 조물락 비누인 만큼 만들 때도 비누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청결도 중요한데 다들 말 안 해도 여러 번 화장실가서 손을 씻는 등의 깔끔함도 보였답니다.
<어린이는 ~이다에 대해 의견을 적고 있다.>
약 1시간 넘게 비누를 만든 후에는 어린이란? 이라는 주제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이란? 이라는 주제에 새싹, 들꽃, 희망, 비타민 등 여러 좋은 의견이 오갔습니다.
<김수용 봉사자의 소감나눔>
“어린이란 어른들의 비누인 것 같아요. 순수한 어린이를 보면서 어른들의 마음이 많이 정화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비누를 만들면서 저희의 마음도 깨끗이 씻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수용(신한은행 봉사자)봉사자분의 의견에 다른 봉사자분들도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비누를 완성한 모습>
이렇게 의견과 활동 소감을 나누고 비누 만들기 활동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들기를 한다고 즐거워하시는 분부터 서툴지만 집중해서 여러 개 만들어내신 분까지 모두 즐겁게 비누를 만든 활동이었습니다. 정성스럽게 쓴 편지도 넣고 아이들에게 줄 비누를 만드는 모습들이 훈훈했습니다. 이 비누가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어 신한은행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만든 예쁜 비누로 손을 바르게 씻어 추운 겨울 더욱 더 건강하게 보내길 바래봅니다.
기사 / [착한안테나]홍보기자단 이혜송 mohok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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