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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지금, 마을이야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들었던 총 6개의 무궁화동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우리나라꽃이 무궁화임을 모르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지만 막상 주변을 둘러보면 쉽게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무궁화에 대해서 진딧물이 많고 꽃이 화려하지 않다는 소문들로 부정적인 인식들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꽤 있으신 것 같습니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는 나라꽃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 3~4월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총 6개의 무궁화동산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지역 내 초등학교/중학교 중에서 신설학교인 우암초등학교, 영동중학교를 포함 서래초등학교) 대상으로 무궁화 나무를 식재하여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나라꽃 지킴이 동아리를 구성하여 학생들이 직접 무궁화동산을 가꾸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사실 학교가 지역 주민들에게 완전히 개방된 시설이 아니다보니 지역주민들이 자주 볼 수 있는 장소에도 무궁화 동산이 조성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몽마르뜨 공원과 서초2동 길마중 다리에도 조성이 되었습니다. 이 곳들은 무궁화 리더 봉사자분들과 직원들이 함께 꾸준히 들여다보고 관리를 하고 있지요. 

식재한 무궁화나무에 초록색 잎이 올라왔다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무시무시한 진딧물이 출현했다는 소식도 이내 들려왔습니다. 조경전문가 분의 조언에 따르면 진딧물 제거제를 빨리 뿌려주기만 하면 올해 무궁화 진딧물은 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몽마르뜨 공원을 시작으로 각 학교에서는 진딧물 제거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무궁화 동산이 있는 곳 지나치실 때마다 무궁화 나무가 잘 자라고 있는지 관심있게 지켜봐주세요. 지역주민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자랄 무궁화가 어떻게 개화할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무궁화는 6-7월에 만개한다고 하니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