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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지금, 마을이야기

잠원동 자원봉사캠프 "청소년 벼룩시장"

 

잠원동 자원봉사캠프 "청소년 벼룩시장"


-나눔의 즐거움이 가득한 곳

 

 

  

<"청소년 벼룩시장"이 열리는 명주근린공원>

 지난 4월 19일 오전 10시, 잠원동 명주근린공원에서 “청소년 벼룩시장(이하:벼룩시장)”이 열렸습니다. 잠원동 자원봉사캠프에서 진행하고 있는 벼룩시장은 매달 셋째주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명주근린공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 해 세 번째 행사를 맞이한 벼룩시장은, 집에서 쓰지 않는 재활용 가능한 물품들을 청소년들이 직접 판매하여 수익금의 절반을 기부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입니다.

 

<"청소년 벼룩시장" 전경>

 

 이번 벼룩시장에는 28명의 청소년들과 지역주민, 자원봉사 캠프 상담가, 주민센터직원 등을 포함한 50여명의 인원이 참가하였는데요. 1365사이트에서 참가 신청을 한 뒤, 돗자리와 판매물품 5가지 이상을 준비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합니다. 나눔의 즐거움으로 가득했던 벼룩시장의 생생한 현장을 홍보기자단 김광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벼룩시장 판매 물품들>

  

 기자가 벼룩시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참가자들이 물품 진열을 끝낸 뒤였습니다. 집에서 가져 온 다양한 물품들이 돗자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하거나 친구와 함께 참가한 참가자들은 손님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이따금 쌀쌀한 바람이 불어 행사의 원활한 진행이 걱정됐지만 이내 벼룩시장은 손님들로 활기를 띠었습니다.

 

 

 

<물품을 팔고 있는 참가자들>

 

 "두 개 사셨으니까 이건 에누리해서 삼천원에 드릴께요!", "쌉니다 싸요! 책 한 권에 천원이요 천원!" 벼룩시장에 들어서기 전 ‘참가자들이 물품을 잘 판매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은 이내 사라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전문상인 못지 않게 적극적으로 판매에 열을 올렸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물품도 금방금방 새로운 주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친구들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참가자들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참가자 조성현, 이주용, 강서준(좌로부터)>

 

기자 : 세 분이 함께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이주용 : 봉사활동시간을 채워야 하는데, 기왕 봉사를 한다면 재밌게 즐기면서 봉사를 해보고 싶었어요. 그러던 중 친구 어머니가 벼룩시장 소개를 해주셔서 참여하게 되었어요.

기자 :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의 절반을 기부한다는 건 알고 있나요?

조성현 : 네, 알고 있어요. 저희는 수익의 절반이 아닌, 수익금 전부를 기부할 생각이에요.

기자 : 수익금의 전부를 기부한다고 하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강서준 :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좋은 일을 하기 위해 참가하게 된 만큼, 수익금도 모두 기부하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기자 : 벼룩시장을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요?

강서준 : 재미있고 보람차요.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좋은 일에 동참한다는 것이 기뻐요.

조성현 : 물품을 판매하는 게 이렇게 재밌는지는 몰랐어요.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즐거움과 보람을 느껴요. 벼룩시장이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면 좋겠어요.

이주용 : 사람들에게 물품을 파는 게 수월하진 않아요. 하지만 그만큼 더 물품을 판매하고 나면 보람을 배로 느낄 수 있어요.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고 싶어요.

 

 

 

 <판매수익금을 기부하는 참가자들>

   

 물품 판매가 종료된 후에는 수익금 기부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찬 바람 속에서 고생한 참가자들이 나눔을 행하는 뜻 깊은 순간이었습니다. 기부가 시작되자 참가자들은 자원봉사자들의 안내에 따라 차례대로 사랑의 모금함에 기부하였습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잠원동자원봉사캠프에서 8년 째 진행하고 있는 역사문화탐방교실에 일부 사용되며, 대부분의 금액은 사랑의 열매에 기부되고 있습니다. 또한 보람있는 봉사가 될 수 있도록 기부금에 대한 연말영수증도 참가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잠원동자원봉사캠프장 박창현님은 “아이들이 물품의 판매와 기부를 통해 나눔의 즐거움을 많이 느끼길 바란다.” 며 소감을 말씀해주셨는데요. 이러한 벼룩시장은 잠원동을 시작으로 서초구 내에 다른 동으로도 확산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잠원동자원봉사캠프에서 진행하는 또 다른 자원봉사프로그램 소개도 잊지 않으셨는데요.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지역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잠원동 지역을 청소하는 자원봉사프로그램(HS119)도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끝으로 예비자원봉사자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렸습니다. 캠프장님은 "자원봉사를 통해 삶이 더 풍요롭고 즐거워지기를 바라며,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한 형식적인 참여는 지양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노래 제목을 아시나요? 잠원동 “청소년 벼룩시장”에는 꽃보다 아름다운 나눔이, 그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다음 벼룩시장에는 여러분들도 직접 벼룩시장에 참여해보세요.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것들을 얻어 가시리라 생각합니다. 벼룩시장은 언제나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홍보기자단 김광현<kkh00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