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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지금, 마을이야기

우리가족 소풍미션! 양재천 그린존 프로젝트


우리가족 소풍미션! 양재천 그린존 프로젝트

 

 

  4월 점점 따뜻해지는 기운만큼이나 나들이를 나가는 가족들도 많을텐데요 가족봉사활동으로 주말 나들이를 한다는 소식이 있어 지난 4월 26일(토) 새내기 홍보기자단 이혜송, 정보라 기자는 양재천 그린존 프로젝트 봉사활동현장을 방문해보았습니다.

  

 

 

- 가족과 함께 쾌적하고 건강한 양재천 만들기!

 

  이번 봉사활동은 양재천의 쾌적한 산책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쓰레기를 줍는 것 뿐만 아니라 생태계 보존을 위해 외래식물인 환삼덩굴을 제거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오늘 가족봉사활동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현대오토에버 임직원 가족분들로 일찍부터 봉사활동 현장에 대기하시면서 가족들끼리 담소를 나누고 계신 모습에 굉장히 훈훈했습니다. 
 

<아빠와 함께 환삼덩쿨 찾고있어요!>

 



- 자원봉사활동현장에서 만나는 자원봉사자분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유재욱 봉사자분은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마땅히 활동으로 연결되지 못해고 이번에 회사에서 마련해주는 기회로 참여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봉사하게 되어 추억도 남길 수 있고 더 좋은 봉사가 되는 것 같다고 미소지어 주셨습니다.

 

  또 아내와 아이들 두 명과 같이 열심히 봉사하고 계신 한재문 봉사자분도 눈에 띄었는데요 이 분도 유재욱 봉사분과 마찬가지로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직접적으로 참여할 기회가 없었고 이번 현대오토에버 게시판에 올라온 봉사활동을 보고 가족과 다 같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옆에 아이들도 아빠와 함께 나와서 좋고 재미있다고 소감을 말해주었답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매들의 서로 더 많은 환삼덩굴을 뽑았다고 자랑하는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여운우, 여선우 자매는 숲해설가 선생님의 설명 덕분에 환삼덩굴이라는 식물을 알게 되었고 구분도 쉽게 할 수 있어서 찾는데는 어렵지 않았지만 환삼덩굴의 뿌리가 쉽게 뽑히지 않아서 힘들었다고 얘기했습니다.

 

 친구네 가족과 함께 온 봉사자들도 있었는데요 바로 김찬석, 홍민기 봉사자분입니다. 김찬석 학생의 가족을 따라 홍민기 학생이 봉사를 참여하러 오게 되었다고 해요. 다음에 친구들을 더 불러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자원봉사자 활동 모습>



- 담당자분들과의 인터뷰도 빼놓을 수 없겠죠?

 

  가족분들과의 인터뷰를 마친 후 환삼덩굴을 뽑고 계신 양재2동 캠프장(윤남교)님께 인터뷰를 부탁드렸습니다.

Q : 어떻게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셨나요?

A : 양재천에 환삼덩굴이 심각하게 많이 자라서 다른 식물들이 자리 잡지 못하는 상황이에요. 누군가는 관리해야 되는데 이왕이면 많은 사람들이 다 같이 뽑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 참여자는 어떻게 뽑게 되셨나요?

A : 기업체에서 이 일을 작년에 다른 봉사로 해보셨다고 하셨는데, 또 하고 싶다고 요청이 왔습니다.

Q : 환삼덩쿨을 고르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 흔히 볼 수 있는 덩굴식물인데 식물자체가 생장속도가 매우 빠르고 다른 식물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피해를 줘요. 그래서 우선적으로 이 환삼덩굴을 뽑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오늘 가족봉사자분들이 오셔서 아이들도 구분하기 쉬운 식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한 것이기도 하구요.

 

  이렇게 캠프장님과 인터뷰를 마친 후 마지막으로 현대오토에버기업의 김지훈 담당자님과 인터뷰를 했답니다.

Q : 어떻게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신건가요?

A : 회사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것인데, 3년 전에 다섯 가족이 온 것과 달리 올해는 정말 많이 모이셔서 매우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야외에서 하는 활동이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라 괜찮다는 반응이 많아서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지훈 담당자님 말씀대로,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양재천 살리기 봉사활동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은데요. 실제로 취재활동을 하는 내내 여기저기서 즐거운 표정으로 사진을 찍는 가족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양재천 나들이도 하고, 봉사도 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시간!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봉사활동>


-활동 마무리!

 

  열심히 뽑은 환삼덩쿨을 한데 모아 정리하고 소감을 나누는 것으로 이번 활동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재미있었다, 뿌듯하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이번 활동이 아이들이 자연과 친구와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과 더욱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봅니다. 이번 여름엔 우리 봉사자분들 덕분에 양재천의 식물들이 건강하게 쑥쑥 클 수 있겠죠?

 


<활동을 마무리하는 모습과 단체사진>

 



홍보기자단 

이혜송 <mohok02@naver.com>

정보라 <brgo11@naver.com>

*본 기사는 김수연 착한사진가와 함께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