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초구에 특별한 연주회가 있다고 해서 저희 착한 안테나가 찾아갔습니다.
저희가 찾아간 곳은 바로 새빛바울의 집!
이번 공연은 새빛바울의 집에서 열리는 올해 첫 번째 공연이라고 합니다. 이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더 소외되고 우울감이 증가된 시각장애인 거주자들을 위해 문화공연 재능나눔을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 요청하여 진행된 공연입니다!
저희 안테나도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연주회를 기다렸습니다 :)
먼저 저희가 방문한 새빛바울의 집에 대해 소개하기 이전에 오늘 재능나눔을 해주시는 정말 멋진 분들을 먼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연주회를 열어주신 봉사단은 바로
'예스아코스트라'입니다!
많은 봉사단들 중에서도 예스아코스트라 봉사단을 연계한 이유는 새빛바울의집 거주자 중 일부가 아코디언을 지속적으로 연습하고 계시는데 전문가의 아코디언 연주를 듣고 더욱 더 희망을 얻고 자신감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예스아코스트라 봉사단 연계했습니다.
오늘 동요부터 신나는 가요까지! 정말 열정적으로 연주해주셨습니다.
듣는 저희도 정말 흥이 날 정도로 멋진 연주였습니다.
이렇게 멋진 연주를 해주신 예스아코스트라 분들에 대해 안 들어볼 수 없겠죠?
예스아코스트라의 박인병 사무총장님을 인터뷰해보았습니다.
Q. 예스아코스트라(공연단)에 대한 소개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A. 예스아코스트라는 총 12명의 단원으로 주로 7~8명씩 활동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코디언 동호회 형식으로 모여서 연습하다가 우리만 즐거운 것이 아닌 지역사회를 위해서 공연 봉사를 하자고 하면서 봉사단을 구축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KBS홀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도 무료 공연 연주회를 진행하였고 느티나무쉼터를 비롯한 서초 관내 여러 곳에서 공연 재능나눔 봉사도 진행하였습니다.
Q. 오늘 봉사활동을 어떻게 계획(구성 혹은 준비)하셨나요? 공연을 하게 된 계기가 뭔지 궁금합니다.
A. 저희가 함께 연주 연습을 하다 보니까 여기서 그치기보다 소리가 어울려지는 이 아름다운 연주를 누군가에게, 특히 음악이 필요한 곳에 들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곳에 알아보다가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 새빛바울의 집에서 연주해주면 참 좋겠다는 소개를 받게 되었고 이렇게 공연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 오늘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셨는데요. 음악 리스트를 이렇게 선곡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A. 저희 예스아코스트라는 장소, 환경 조건에 따라서 음악 리스트를 만듭니다. 오늘은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특별히 가곡과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동요를 리스트에 넣었고, 만약 젊은 분들이 많다면 젊은 음악도 넣곤 합니다.
Q. 오늘 정말 멋진 공연을 해주셨는데요. 봉사활동 진행 소감이어떠신가요?
A. 늘 느끼는 거지만 저희가 기쁨을 주기 위해서 연주하러 왔지만, 오히려 저희가 더 위로받는 거 같습니다. 오늘도 연주하면서 굉장히 위로받았고 또 기뻤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연주를 통해서 무거웠던 마음이 가벼워지고, 슬펐던 마음이 덜어지길 바라고, 이번에도 들으러 오신 새빛바울의 집의 시설 거주자분들이 이 시간을 통해 그런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미소). 저희의 슬로건인 ‘음악으로 세상을 따뜻하게'처럼 앞으로도 따뜻한 음악을 들려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연회를 주최한 새빛바울의 집을 소개 안 할 수가 없겠죠?!
새빛바울의 집 최훈 팀장을 모셔봤습니다!
Q. 새빛바울의집 시설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새빛바울의 집은 중도실명한 시각장애의 재활을 위해 설립되어 30여년 간 수많은 시각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또한, 시각장애인 분들의 스트레스나 경제적 힘듦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드리자면,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체력 단련도 하고 혼자서 잘 생활하실 수 있게 흰 지팡이 보행 연습도 하고 있습니다. 그 외로 컴퓨터 능력, 점자 능력 학습, 여가 프로그램을 통한 감각 연습, 심리적 불안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공연 봉사가 연계되어서 좋은 점이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도 좋았던 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연기되고 아무래도 인원수 제한도 있어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었는데, 어느 정도 안정이 되고 제한도 풀리게 돼서 이번 기회에 시원하게 힐링하자는 취지로 공연회를 기획하게 되었는데요. 서초구자원봉사센터로 이에 대해 연락을 드렸더니 너무 좋다고 해주시고 예스아코스트라 분들을 소개해주셔서 오늘 공연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오늘 공연이 이용자분들이 느끼기에도 감동적인 연주였다고 느끼셨을 거 같아요. 우리 가족분들이 이런 공연회를 볼 때 약간 주무시거나 가만히 앉아계시는데 오늘 연주회는 다들 노래도 따라 부시고 박자에 맞춰 흔들흔들 움직이시는 거예요. 정말 다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구나가 느껴서 너무 보람차고 기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이웨이 연주에 감동받았습니다(웃음). 예스아코스트라분들이 사전에 좋아하는 노래가 어떤 건지 많이 질문해주셨는데 그 점이 오늘 공연을 더 배로 좋게 해 주신 거 같았습니다.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음악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오늘 예스아코스트라의 아름다운 재능 나눔 연주회 덕분에 새빛바울의 집 시설 거주자분들의 마음이 따뜻해진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음악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슬로건과 같이 예스아코스트라의 연주로 많은 분의 마음이 따뜻해지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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