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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재능나눔 이야기

[세미나]존엄, 그리고 자원봉사 "서초 자원봉사 실천 용어사전 원데이 특강"

 

3월 24일(목) 19시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실천용어에 대해 "전문가", "자원봉사자", "실무자"가 함께 고찰하고

실천 현장에서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가 흔들리지 않도록 언어가 가진 영향력을 통해 봉사자들에게 '내면의 힘'을 만들어가는 '서초 자원봉사 실천 용어사전 프로젝트'의 첫 발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참여그룹: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 오랜 활동으로 공신력을 가진 '핸즈온 프로젝트리더', '자원봉사 캠프소속 캠프장', '자원봉사 전문봉사단 임원진'

 

이 날은 참여하는 봉사자, 직원들에게 '존엄 그리고 자원봉사'(존엄, 온빙, 존재의 몫, 주체되기)라는 특강을 통해 용어 정리의 필요성, 그리고 언어가 가진 '힘'에 대한 중요성을 함께 이야기하고 대체 용어가 필요한 단어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이형진 주임의 여는말인 '일상 속 언어의 대한 고찰'로 시작했습니다.

교육을 여는말!

다음으로 '서초 자원봉사 실천 용어사전 프로젝트'를 기획하신 

김유미 서초구자원봉사센터장님과 전현숙 자원봉사이음 대표님의 인사말씀이 이어졌습니다.

(좌) 김유미 센터장, (우) 전현숙 자원봉사이음 대표

참여자분들에게 자원봉사 용어사전의 필요성과 프로젝트에 대한 기획 의도를 전하시면서,

앞으로 힘들겠지만 모두 즐겁게 프로젝트에 참여가 되기를 바램의 전하셨습니다.

 

드디어! 원데이 특강 첫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강의 내용은 양세진 박사님의 '언어는 존엄의 집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존엄 : 인간은 인격이기 때문에 사모의 대상이 될 수 있고 존경의 염을 가질 수 있고, 존엄과 품위를 지닐 수 있다.

출처-네이버 백과사전)

양세진 박사님의 첫번째 시간 강의!

인간은 모두 존엄의 가치를 지닌 생물이기 때문에 모두가 평등하고 존중받아야할 대상이지만 "비의도적대상화의 오류" 와 오염된 언어로 존엄을 훼손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으로 발생하는 문제와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 참여한 봉사자 및 직원들이 존엄의 대한 내용을 토의하는 시간!

두번째 시간은

김난희 스위치온 대표님의 'Wrap up: 관심을 갖고 살펴볼 용어 정하기'

이어졌습니다.

 

자원봉사 실천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표단어 14개를 선정해 존엄에 가치에서 바라봤을 때 대체 단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단어를 참여자들이 직접 투표하였고, 투표를 통해 선정된 단어를 새로운 용어로 바꿔볼 수 있도록 추후 일정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체 용어가 필요한 단어를 직접 투표하는 참여자분들!

'비의도적인 대상화의 오류 속에 있는 언어 가려내기'라는 주제로, 대체 용어가 필요한 14개 중 우선 순위를 참여자들이 결정하여,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단어부터 추후 세미나 진행 시 연구하자는 약속과 함께 추후 일정을 결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약 두시간 동안 이루어진 원데이 특강은 자원봉사 영역에서 활동하는 실무자, 봉사자분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참여자 소감 인터뷰를 통해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내용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제가 만나는 분들을 만났을 때, 나의 태도나 생각들에 대해서 어떻게 했었는지 계속 생각해보게 된다.'

'겸손해진다. 내 스스로가 존엄한 언어를 썼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생각보다 비의도적 대상화의 오류가 가득차 있었구나.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그런 의미들을 찾을 것 같고, 앞으로 더욱 조심스러워 질 것 같다.' 

 

앞으로 세미나 및 워킹그룹을 통해 '서초 자원봉사 실천 용어사전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멋진 소식을 가지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