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중학교가 어느새 마지막 과정인 ‘실천학교 활동평가’를 하게 되었다고 하여 착한안테나가 현장을 방문해보았습니다! 활동평가는 각자 팀이 영상을 만들어오며 느꼈던 점을 나누며 시작하였습니다. 학생들은 4개의 팀으로 나뉘어
<교내 화장실 개선 프로젝트>, <교실 내 우산꽂이 설치>, <운동장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교내 코로나19 개인 위생수칙 지키기> 에 맞게 대표질문과 공통질문을 골라 전지에 작성하고 한 팀씩 나와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공유했습니다.
아래는 질문입니다.
대답을 작성하는 시간을 10분정도 가졌는데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지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공통적으로 나온 아쉬운 의견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가지 않게 되면서 함께하는 시간적 제약과 캠페인 영상을 홍보할 기회가 적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좋았던 점은 '행복한 우리학교'를 위한 활동을 거듭할수록 새로운 문제를 포착하고 해결방법을 찾았던 것이라고 했습니다.
관심의 시선으로 학교를 바라보니 개선하는 것이 보이게 되고 또 개선하고 싶은 마음이 봉사하는 보람이자 배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든 조의 발표가 끝나고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포스트잇을 통해 전할 수 있었는데요. 평가보단 칭찬과 격려를 하며 서로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첫 번째 팀, 화장실 휴지 아껴쓰기 캠페인
왜 학교 화장실에만 가면 휴지가 없을까? 라는 주제로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휴지도둑이 가져가는 건 아닐까? 상상했지 만 결국 '우리 모두가 아껴쓰지 않음'으로서 화장실엔 휴지가 없었습니다. 신동중 학생들뿐만아니라 학창시절을 보낸 모든 사람이 공감될만한 내용을 재미있게 풀되 메시지도 놓치지 않은 놀라운 완성도를 보여준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 팀, 교실 내 우산꽂이 설치
비오는 날 우산을 교실에 가져오면 놔둘 곳이 없죠? 결국 자리에 가져가야 하는데 장우산처럼 긴 우산은 바닥에 놔둘 수밖에 없습니다. 자리로 가져가며 떨어진 물과 놓여있는 우산에 친구들이 다칠 수 도있는데요. 교실 뒷문에 우산꽂이를 비치해 둔다면 그럴 걱정이 없겠다는 생각으로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세번째 팀, 운동장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운동장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는 캠페인을 한 팀입니다.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개사하여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오디션을 차용해 만들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는 학생들과 쓰레기를 줍는 학생들을 비교되게 표현하여 운동장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캠페인을 만들었는데요. 노래를 흥얼거리며 운동장을 깨끗하게 사용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네번째 팀, 교내 코로나 19 개인 위생수칙지키기
코로나 19가 길어짐에 따라 학생들의 긴장감도 조금 풀린 상태인데요. 다시 한번 개인위생수칙 지키기를 상기시켜주는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마스크 쓰고 기침하기, 친구와 물 나눠마시지 않기 등 일상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아주 큰 행동의 예시를 보여주고 지적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로 시간, 공간제약에 있었는데도 좋은 작품을 만든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프로그램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모든 팀을 이끌어주신 황재식 선생님은 이런 말씀들을 남겨주셨습니다. "훌륭한 학생을 선발하여 더 훌륭하게 만들 수 있도록 활동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활동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ZOOM 화상회의를 배워가며 소통을 하더니 결과물을 만들어내었습니다. 이전엔 제가 개입을 많이 했지만, 여백이 있어도 학생들이 알아서 채운다는 것을 알 기회였습니다. 이제 학생들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덧,
서초V페스티벌 우수봉사자 수상자 황재식 선생님!
활동평가에 앞서 그동안 실천학교를 무사히 해낼 수 있게 도와주신 황재식 선생님이 우수봉사자로 선정되셔서 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본 선생님도, 이들을 이끌어 낸 멘토들도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기획하는 모습에 아름답다고 생각했을 것 입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와 확산이 계속 될 것을 응원하며 신동중학교 "실천학교"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글/사진 : 착한안테나 9기 전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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