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
서리풀 봉사학습 실천학교로 돌아온 안테나 김나현입니다.
2020년 9월 21일, 서울전자고등학교, 신동중학교에 이어 세번째 주인공으로 '서초중학교' 의 서리풀 봉사학습 실천학교가 시작되었답니다. 첫 시작인 만큼 서로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가 해결해야할 사회적 문제와 봉사에 대해서 온라인으로 회의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열기가 넘치던 현장에 안테나가 직접! 나가 취재해 보았습니다.
▶ 서울전자고등학교 기사 보기: seochov.tistory.com/1729
▶ 신동중학교 기사 보기: seochov.tistory.com/1782
<서리풀 봉사학습 실천학교>란, 학생들이 직접 사회적 과제를 심도 있게 인지하고 이해하여 자기주도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서초중학교의 서리풀 봉사학습 실천학교를 담당하는 멘토들은 사전회의를 통해 '우리동네 문제해결 Change, My Community'이라는 주제로 지역의 사회적 문제로 계속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대해 다뤄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두근두근..!
이번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4명의 서초중 학생들과 담임선생님까지 모두 온라인 접속을 확인한 후
드디어! 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미세먼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 앞서,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과 자기소개 시간이 있었습니다.
센스있는 멘토들이 준비해 온 상식 퀴즈는 서초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았습니다.
밝고 열정적인 서초중 학생들 덕분에 어색한 분위기를 깨고, 밝은 분위기로 본격적인 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국민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환경문제에서 3년 연속 1위를 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서초중학교 학생들에게도 익숙한 미세먼지. 학생들은 미세먼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 학생들이 생각하는 미세먼지란?
정연우 학생: 미세먼지는 자업자득입니다. 인간이 환경을 생각하지 못한 채 개발에 앞서 미세먼지라는 결과물을 얻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용훈 학생: 미세먼지는 친구입니다. 너무 자주 접하게 되어 이제는 외출 전에 미세먼지 수치에 대해 꼭 한번씩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배준영 학생: 미세먼지는 골칫거리입니다. 손쉽게 없앨 수 없는, 사라지지 않는 골칫거리입니다.
서동원 학생: 미세먼지는 동생입니다. 항상 옆에 있는데 힘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
서초중 학생들의 유쾌하면서도 기발한 답변으로 온라인 회의 분위기는 한층 더 뜨거워졌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지역주민의 주도적 참여 필요성을 인지하였고, 어떻게 더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법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미세먼지 커뮤니티 매핑 활동'이 선택되었습니다.
미세먼지 커뮤니티 매핑 활동은 직접 측정 장소별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일입니다. 매핑을 통해 제공된 정보는 경로당 공기정화 식물 기증, 나무심기, 벽화작업, 공기청정기 제작 보급 등 많은 캠페인 들이 다양하게 진행되는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서초중 학생들이 이를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장소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엘리베이터, 백화점부터 활주로, 공사장까지 정말 다양한 장소가 제시되었습니다.
제시된 장소를 그룹화하여 실제로 학생들이 실내, 실외 각각 한 곳 씩 선택하여 미세먼지 커뮤니티 매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끝으로 학생별로 장소를 선정하고 미세먼지 측정 장치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정해진 기간동안 각각 실내, 실외 한 장소 씩 1일 2회 측정하기로 약속하며 회의를 마쳤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간단한 역할 분담을 한 뒤 학생들, 담임선생님, 멘토들까지 함께한 소감을 나누어보았습니다.
▶ 소감 한마디
정연우 학생(대표): 주변 환경과 미세먼지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됩니다.
백혜미 선생님: 온라인 진행이 쉽지 않은데도 이런 뜻깊은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감사합니다. 직접 주변의 미세먼지를 측정해 봄으로써 학생들에게 사회적 문제가 더 와닿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이번 활동을 한 뒤의 생각이 더 기대가 됩니다.
함정희 멘토: 미세먼지를 직접 측정해 봤는데, 매핑 정보가 정말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를 아이들이 직접 체감하고 인지함으로써 흥미를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온라인 회의 인데도 불구하고 생동감과 활동감 넘쳤던 시간이었습니다. 걱정한 것 보다 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 같아 기분이 좋고 기대가 되면서도 더욱 책임감이 느껴진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 다음에 또 봐요!^^
학생들이 약속한 것 처럼 측정을 잘 해올지, 성공적으로 매핑을 마칠 수 있는지 궁금하시죠?
저는 서초중 학생들이 직접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현장을 취재하는 시리즈 ②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서초중 학생들의 서리풀 봉사학습 실천학교! 앞으로의 활동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글/사진 착한안테나 9기 김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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