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가정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가기 위한 장기적 인적투자 프로젝트, 두드림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이번 서초꿈멘토에서 이루어지는 두드림 프로젝트는 스스로 꿈을 이루어나가기 어려운 가정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의 홀로서기를 지원하는 멘토링 활동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서초꿈멘토 8명이 아이들에게 구체적인 비전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선뜻 지원해주었는데요. 참가 대상자는 본인 또는 부모가 장애를 가진 8~29세의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기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서초꿈멘토와 두드림의 콜라보 활동은 9월 16일(토) 12-14시, 총 2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시간은 간단한 OT를 들으며 한 명씩 자기소개를 했고 멘토, 멘티가 함께하는 점심식사를 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갔습니다.

 

 

한국사람은 밥을 먹어야 친해진다고 했던가요?

점심도시락을 먹으며 어느 정도 어색함을 풀고 화기애애한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가운데 이제 본격적으로 멘토와 멘티 간 소모임을 진행하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청소년들은 각자 자신의 멘토를 따라서 전문적인 진로멘토링을 진행하였습니다.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꿈, 비전, 목표 등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그 꿈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계획에 대한 진심어린 조언을 귀담아 들었습니다.

 

항공승무원 출신의 교수, 유치원 교사, 전 국가대표로 올림픽 출전경력이 있는 수영선수를 비롯하여 일반 사람들에게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산림청 공무원까지 멘토들의 직업군은 다양하게 분포해 있었습니다. 서초꿈멘토에 참가한 모든 멘토들은 각자 우리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위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들의 직업은 또 다른 청소년들의 꿈이자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 멘티들 중 나름대로 자신만의 성숙한 비전과 뚜렷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미래의 산림청 공무원이 되고 싶어하는 이상욱 학생을 직접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착한 안테나 (김은민) : 오늘 서초꿈멘토 진로멘토링에 참여하게된 계기를 말씀해 주실 수 있으세요?

 

▶멘티 (이상욱) : 제가 올해 초부터 강남장애인복지관에서 장학금을 받게 되었는데 그곳에 일하시는 선생님께서 추천을 해주셨어요. 제 미래 진로방향을 바로 잡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착한 안테나 (김은민) : 전문가에게 직접 멘토링을 받으면서 도움되는 부분이 있으셨나요?

 

멘티 (이상욱) : 이전에는 막연히 산림청에서 일하는 공무원이 되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오늘 멘토님과의 면담을 통해 산림청 연구직 공무원이라는 구체적인 목표가 생기게 되었어요. 그리고 대학 졸업 후, 나중에 공무원이 되고나서도 유학을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치며 전문성을 더 키워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착한 안테나 (김은민) : 꿈을 위해 노력해온 활동과 산림청에서 일해야겠다는 계기가 무엇이었는지 설명해주시겠어요?

 

멘티 (이상욱) : 저는 고등학교 입학 할 때부터 ‘숲사랑소년단’ 이라는 단체에 가입하여 평소 산림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왔어요. 그중에서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주관한 ‘그린리더십 캠프’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데,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산림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받으며 나중에 꼭 산림청 공무원으로서 일해야겠다는 꿈이 생기게 되었어요.

 

이상욱 학생의 비전을 함께 독려해 준 강진택 멘토는 “오늘 간담회를 통해 이상욱 학생이 산림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비전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학생 신분으로서 산림에 관련되어 할 수 있는 활동도 꾸준히 지속해왔기에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라며 멘티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고 미래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했습니다.

 

 

청소년기는 삶의 불만족을 먼저 배우는 나이라고도 합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 집안 가정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고 그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경우,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때 누구보다 예민해지는 상황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가난과 대물림, 장애청소년 또는 장애부모님을 둔 무관심의 사각지대 속에서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숙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올바른 지도가 필요한 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서초꿈멘토 두드림 프로젝트는 저소득장애가정청소년들에게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1년에 단 한번 이루어지는 단기 프로젝트지만 여기에서 만난 멘토와 멘티의 인연이 꿈이 이루어진 뒤에도 지속된다면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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