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리더 11기 발대식
- 행복서초를 만드는 봉사활동, 우리 손으로 직접 기획해보아요 -
여러분들은 '리더'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혹시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이곳, 서초구 자원봉사센터에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하고, 진행하는 '프로젝트 리더'들이 모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 리더 11기 발대식은 봉사활동에 앞장서고자 하는 이들의 열정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프로젝트 리더는 '핸즈온 네트워크'(Hands-on network)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핸즈온 네트워크는 미국에서 시작하여, 현재 이슈가 되는 사회문제에 공감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을 기획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배수구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배수구에 꽃을 심음으로써 땅을 올바르게 관리하도록 촉구하는 게릴라 가든(guerrilla garden) 캠페인이 좋은 예시입니다. 직접 사회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책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매우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고, 직접적, 구체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명을 들은 후, 프로젝트 리더들은 서초구에서 실시한 핸즈온 네트워크의 일환인 '독서 상자 만들기' 활동의 취지가 무엇인지 조별로 토론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체로 보육시설에서 자라는 독서 기회가 낮은 아이들에게 보급해줘야 하기 때문에 기획된 활동이라는 의견이었습니다. 이번 발대식을 진행했던 서초구 자원봉사센터 직원 김보연 씨는 "이번 11기 리더들이 해야 할 역할을 잘 알고 계신 것 같다"며 높은 기대를 보였습니다.
프로젝트 리더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습니다. 평소 자원봉사를 꾸준히 해왔고 동생과 함께 활동한다는 김경숙(52) 봉사자는 "리더로서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기 때문에 좀 더 봉사의 취지와 의미를 잘 알고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서초구 방배1동 주민인 박준우(36) 봉사자 또한 "현재 하는 봉사활동에 비해, 실질적인 리더로서 봉사를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면이 좋다"고 언급했습니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대부분의 활동이 프로젝트 리더를 주축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지역 이슈 기반으로 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많이 기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봉사 현장에서 11기 프로젝트 리더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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