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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재능나눔 이야기

착한안테나 알아보기 / 팀원 인터뷰 3탄! - 착한안테나 5자토크




나한테는 이렇게 지속적으로 만남이 있는 봉사 활동은 처음이었다. 거기다 2016년을 함께 시작한 기존 멤버들과는 달리, 나는 중반부터 추가입단을 했기 때문에 어색하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막상 활동을 시작하고 보니 그 누구도 모난 구석 없이 밝고 친절해서 나도 쉽게 마음을 열고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비록 안테나들에게 나는 '낯선 이'였겠지만?) 덧붙여, 타지에서 올라와 회사 사람들 말고는 여럿이서 부대낄 일이 없던 나에게 착한안테나는 착한 만남의 장이었다. 대학교 졸업 이후 거의 느껴보지 못했던 대학생의 풋풋함과, 먼저 사회생활을 시작한 직업인(?)들까지 언제나 만나면 좋은 느낌을 갖게 해줬던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내고 싶다.

 



여자들이 다이어트를 제대로 해봤다면 들어봤을 말이 <치팅데이> 인데, 다이어트를 하면서 먹고 싶은 것들을 꾹 참다가 일주일 혹은 한 달 중 하루를 정해서 먹는 날을 부르는 말이다. 꼭 치팅데이가 아니더라도 한동안 참던 것을 오랜만에 했을 때의 그 기다림, 행복감에 대해서는 다들 공감할 거라고 생각한다. 한 달에 며칠 안 되는 착한안테나로서의 봉사, 그리고 봉사가 아니더라도 모여서 회의를 하고 즐겁게 담소를 나누는 활동 모두가 나에게 있어서 반복되는 일상의 지루함을 해소해주는 작은 창구였다. 그래서 365일 다이어터로서 치팅데이 뿐만 아니라 일상의 치팅데이로서 착한안테나 활동을 기다렸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착한안테나는 내 일상의 <`치팅데이`> 라고 표현했다.




사실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쓴다는 거 자체가 처음에는 많이 부담이 되었다. 그래서 착한안테나에 들어오기 전에 내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착한안테나로 활동하면서 내가 부족한 부분보다는 내가 배워갈 수 있는 계기가 많아서 시간이 흐를수록 차츰 이러한 활동들이 즐거워졌다. 정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서 여러 형식으로 기사를 기획하며 취재를 하고 실현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나라는 존재가 한층 더 발전하는 것을 느꼈다. 사회인으로 직장에 다니는 착한안테나는 물론 대학생인 착한안테나 모두 각자의 가지고 있는 소스들이 다양해서 1년동안 정말 많이 배우고 즐겁게 활동했던 것 같다. 착한안테나 파이팅!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관계"를 맺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깊이 실감하게 된다. 일부러 품을 들여 무엇하나 자신의 것을 내놓지 않으면 만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착한안테나는 더욱 반가운 존재였다. 봉사, 사진, 글이라는 같은 관심사 아래 모여 일부러 품을 들이기를 자처하는 이들의 모습은 매 순간이 감동이었다. 재능으로 가득찬 이들과 함께 모여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일"은 나를 가슴 뛰게 하는 일이었다. 동고동락을 통해 한 발 더 가까워진 친구들, 서툰 솜씨로 만들어낸 기획기사, 내 작은 힘이 보탬이 될 수 있다는 봉사를 통한 자신감으로 올해 더 나아진 내가 될 수 있었던 시간! 착한안테나는 나의 영원한 "동네친구들" 그 이상을 선물해주었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늘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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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안테나 알아보기 1탄 / 인터뷰 김영진 '답정너 

착한안테나 알아보기 2탄 / 인터뷰 김민석 '수다가 상상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