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큐베이팅봉사단]외교부 민원실 자원봉사단 활동 종료식

오늘 착한안테나가 찾은 곳은 외교부 민원실 자원봉사단 활동 종료식입니다!

외교부 민원실 자원봉사단은 15년간 외교부 영사서비스과 아포스티유팀의 민원 안내를 진행했습니다.

이런 봉사단이 함께하던 외교부 영사서비스과 아포스티유팀이 독립된 재외동포청 소속이 되어 광화문으로 이전하게 되어 활동 종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부로 외교부와는 아쉬운 이별을 고하게 됐지만 봉사단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민원실 자원봉사단이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할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외교부 민원실 자원봉사단 활동 종료식의 생생한 현장, 함께 해 주세요 :)

외교부 민원실 자원봉사단 활동 종료식은 서초문화예술회관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됐습니다. 

행사 당일 오전부터 장대비가 쏟아졌는데도 불구하고, 하나 둘 도착한 자원봉사자 분들은 밝은 미소와 함께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눴습니다.

안복희 단장님과 김유미 센터장님 

15년 간의 활동 영상을 시청하는 봉사자들

행사 참여자 소개, 김유미 센터장님의 인사 말씀, 안복희 봉사자의 현황 보고 이후 지난 15년 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권과 시절부터 시작해 서초V위크 행사, 외교부 민원실 활동, 상장 수여까지 정말 다양한 순간들이 담긴 영상 시청을 함께 하면서 추억을 회상하며 얘기를 나누는 봉사자분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영상 시청 이후 봉사자들의 소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좋은 팀원들을 만나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고 영광이었다는 소감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퇴직 후 마음 속에 생긴 빈자리를 봉사가 채워주었다는 공통적인 의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좋은 분들을 만났다는 걸 큰 행운으로 생각합니다. 봉사하는게 정말 너무 좋았어요.
제 삶의 활력소였습니다. 앞으로도 이 연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제가 처음 봉사단에 들어왔을 때가 생각이 나네요. 그 때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행복했던 순간이 참 많았습니다. 함께 한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봉사라는 게 하고자 하는 사람과 그 봉사를 필요로 하는 사람, 이 둘이 잘 맞아야 이루어지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활동이 종료가 되는 게 아쉬울 수도 있지만, 저희는 앞으로도 봉사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저희를 필요로 하는 곳과 연이 닿으면 또 좋은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함께 봉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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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봉사자분들께 감사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장과 꽃다발 수여는 김유미 센터장님이 맡아주셨고, 봉사자 분들과의 기념사진 촬영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두가지 깜짝 선물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봉사단과 오랜 기간 함께 한 김유미 센터장님을 위한 꽃다발입니다.

안복희 봉사자가 꽃다발을 전해드리며 포옹으로 서로의 노고를 인정하는 훈훈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김유미 센터장님과 안복희 단장님 

그리고 두 번째 깜짝 선물은 바로 외교부에서 준비한 선물입니다.

그간 노력해 준 봉사단을 향한 감사와 아쉬운 마음을 담아 외교부 민원실에서 가죽 브리프백을 선물로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간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은 이것으로 끝이 났는데요, 아직 할 일이 하나 더 남아있죠?

바로 앞으로 봉사단의 향후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앞서 활동을 종료한 11시 콘서트 안내 봉사단이 '예당'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 것처럼 '풀뿌리 봉사단'으로서 봉사 활동을 지속하자는 의견과 기존 민원 안내 업무와 비슷한 자원봉사 수요처를 찾아보자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외교부 민원실 봉사단의 새로운 이름이나 활동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함께 하고자 하는 그 마음은 확실해 보입니다. 

 

오랜 기간 함께 해온 봉사단인만큼 봉사자분들의 추억과 아쉬움, 그리고 향후 활동을 향한 기대가 아울러 느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자원봉사단으로서의 활동과 봉사자분들의 우정, 착한안테나가 응원하겠습니다!

[취재:착한안테나 12기 김영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