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7일 서초보훈회관에서 고엽제 전우회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장수 사진 촬영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기존 오프라인으로 재능나눔 봉사단을 모집한 것과 달리 서초구청 스마트도시과에서 운영하는 “서초사회공헌플랫폼”이라는 앱을 활용해 진행된 최초의 행사라는 점에서 특이점을 가집니다.
기관에서 자원봉사 내용을 올리면 봉사자가 지원하는 방식인 기존의 1365 자원봉사 포털과는 다르게 서초사회공헌플랫폼은 재능나눔을 하고자 봉사단에서 먼저 플랫폼에 내용을 올린 후 기관에서 작성된 내용을 보고 해당 봉사단에게 봉사를 요청하는 형식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초보훈회관이 제공한 장소에서 이미용 봉사단인 행복나누기봉사단과 사진 촬영 봉사단인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서초지부 분들의 연합 봉사로 장수 사진 촬영 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서초사회공헌플랫폼 홍보 배너
행사는 이미용이 진행되고 장수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미용 봉사단 행복나누기봉사단의 경우 리더 노길자 단장님을 포함한 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셨으며 가벼운 이발 및 메이크업으로 촬영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맡아 진행하였습니다. 행복나누기봉사단원분들께서는 어르신들 한 분 한 분 눈썹정리를 하고, 가벼운 선크림과 입술을 발라 더욱 생기있는 사진촬영 현장이 되었습니다.
노길자 단장님과 단원분들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서초지부는 단장님을 포함한 6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서초지부 봉사자분들은 장수사진 촬영과 더불어서 전신사진 역시 촬영해주셨으며 사진 촬영 이후 사진의 보정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어르신 모두 2시간 가량 진행된 행사에도 지친 기색없이 매우 즐겁게 재능나눔 활동에 임하시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촬영 중이신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분들
장수 사진 촬영이 끝난 후, 착한 안테나는 행복나누기봉사단과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의 리더분들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 다음은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서초지부 김영진 단장님과의 인터뷰입니다.
Q. 단체소개를 간략히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저희는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의 회원들입니다. 회원 전부 작가 자격증을 딴 상태이고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를 하려고 오늘 왔습니다.
Q. 오늘 하루 소감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이런 봉사를 할 때마다 어르신들 기뻐하는 표정을 보면 정말 기쁘고 봉사하는 보람이 있다고 느껴지곤 합니다.
Q. 오늘 하루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시다면 어떤 것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오늘 고향 어르신을 만나서 이름을 불러주셔서 더욱 정겹고 좋았습니다.
Q. 오늘이 어떻게 기억되기를 바라시는 지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사진을 훗날에 쓸 수 있으면 더 좋고 잠시 한시간만이라도 어르신들끼리의 우정과 전우애를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다음은 행복나누기봉사단의 단장님이신 노길자 단장님과의 인터뷰입니다.
Q. 단체소개를 간략히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현재 서초문화원에서 헤어 자격증을 취득하는 교육을 진행하는 강사이며 행복나누기봉사단 단장인 노길자입니다.
Q. 오늘 하루 소감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너무 보람이 있었고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봉사라는 것이 내가 보람있는 일을 하는 것이다보니 다들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것 같다.
Q. 오늘 하루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시다면 어떤 것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다들 젊게 사시는 것 같다는 게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어르신분들 모두 긍정적이신 것 같고 굉장히 젊게 늙어가는 것 같다는 게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Q. 오늘이 어떻게 기억되기를 바라시는 지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나이를 먹어가면 많이 다운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항상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나이먹더라도 즐겁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세상에 독거노인들이 많은 데 그런 분들도 작은 일이라도 찾으면 굉장히 보람있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복나누기봉사단만해도 굉장히 연령대가 높습니다. 봉사를 통해서 행복과 보람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아무도 없어도 같이 봉사를 하는 것 만으로도 좋은 것 같아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봉사를 적극 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봉사가 어디에 자랑하려고 하는 활동이 아니고 그저 그 자체로 즐거운 활동이라는 인상이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행복나누기봉사단과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서초지부 단장님들과의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분들 모두 너무 즐겁게 활동에 임해주셔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었는데요 :)
마지막 인터뷰에서 노길자 단장님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라도 봉사가 필수라는 생각에 깊게 공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서초사회공헌플랫폼의 유용한 역할을 기대하며 오늘 자리를 마련해주신 서초보훈회관과 기꺼이 재능기부에 참여해주신 행복나누기봉사단, 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서초지부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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