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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지금, 마을이야기

[안녕캠페인] 생기야 솟아나라!! 생기있는 마을공원 만들기 프로젝트 실시!

   집 주변의 공원을 방문해본 적이 있나요?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공원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생활권에 매우 근접해있는 시설 중 하나로 어른들에게는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어린이 친구들에게는 놀이터가 됩니다. 또한 도심에서 보기 힘든 수목을 곁에 둘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원은 우리에게 쉼터이자, 녹지이자 배움터의 장소입니다.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오전 10시에 프로젝트 리더 분들이 정문어린이공원에 모였습니다.

안녕캠페인의 지원 사업 중 하나인 ‘생기 있는 마을공원 만들기’를 통해 더 나은 공원 환경을 만들고자 함인데요!

 

‘생기 있는 마을공원 만들기’는 중요한 사회 주제인 기후위기 중심으로 공원을 보수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기후위기 문제를 지역 주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면서

기후 변화 및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공원 곳곳에 잘 녹여내고자 많은 고민을 해왔습니다.

 

그 해답은 바로 공원을 놀이터로 이용하는 아이와 주민들에게 놀이를 즐기는 동시에 기후 변화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도록 작업하는 것인데요! 과연 어떤 활동일지 궁금하지 않나요? 착한안테나가 취재해보았습니다!


   방배역 근처에 위치한 정문어린이공원은 페인트칠이 벗겨진 사방치기와 계단이 있었습니다.

이를 보수하고자 프로젝트 리더 여섯 분이 합심하였습니다.

코로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세 분씩 각각 다른 시간대에 활동을 나눠 진행해야 했습니다.


   짧은 오리엔테이션 후에 프로젝트 리더 분들은 역할분담을 했습니다.

두 분은 사방치기 채색 작업을 맡고, 한 분은 계단 디자인 보수 작업을 맡았습니다.

여름의 더위가 아직 가시지 않은 날씨였지만 프로젝트 리더 분들은 철저한 준비를 하고 오셨었습니다.

‘project leader’가 적혀 있는 보라색 티와 더위를 피하기 위한 모자 그리고 보라색 신발을 맞춰 신고 있었습니다.

옷차림에서부터 그들의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리더로서의 책임감과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서로서로 도와서 사방치기 페인트 사전 작업을 하는 프로젝트 리더분들]

   사방치기의 경우에는 페인트칠을 하기에 앞서 바닥을 청소했습니다.

페인트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나뭇가지와 나뭇잎 등을 쓸면서 작업 준비 완료!

다음에는 지역 주민들이 페인트가 마를 때까지 접근하지 못하도록 접근 금지 푯말을 세워두고

프로젝트 리더 분들은 한사람씩 안으로 들어가 바닥에 마스킹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협동하여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는 모습]

바닥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 페인트칠을 하는 부분을 남겨두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마스킹 테이프를 가지런하게 붙이기 위해 프로젝트 리더 두 분의 협동을 보면서 손발이 척척 맞는구나! 싶었습니다.

 

계단 보수의 경우에는 잘 지워지지 않는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야하는데요,

먼저 계단 옆부분의 먼지를 닦아내고 채색을 시작했습니다.

흐리게 보이거나 아예 보이지 않던 동물들이 봉사자의 손길을 통해 문어는 또렷한 입모양을 가지게 되고

고래는 더 활기찬 모습을 가질 수 있게 되니 정말 "생기가 되살아 나는 것" 같았습니다!

비포 앤 애프터

 

완성된 계단이 알록달록 예쁘지 않나요?

 

   사방치기와 계단 보수를 마친 후에는 다같이 정리 활동을 했습니다.

마무리 또한 취지에 적합하게 환경을 고려하는 신중한 결정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분리수거가 가능한 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구분하였고, 페인트는 물에 흘려보내지 않고 일반쓰레기로 분류하였습니다.

 

 [철저한 공원 방역 활동]

활동이 모두 끝난 뒤에는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방역의 과정에서 프로젝트 리더 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Q.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A. 사실, 특별한 이유로 참여하게 된 것은 아닙니다. 프로젝트 리더로서 할 수 있는 활동이 공지가 되면 참여하는 편입니다. 저는 서초구민입니다. 그래서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사방치기의 페인트 변화 모습]


Q. 이번 활동을 통해 느낀 점을 말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A. 공원 환경을 개선했다는 점에 기분이 뿌듯합니다. 경제적인 이득을 취했다거나 물질적인 무언가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좋은 기분으로 보상받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매번 활동할 때마다 느끼는데, 프로젝트 리더를 통해서 마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에 정말 감사함을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정문어린이공원을 자주 이용해주었으면 좋겠네요.

 

   공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봉사자 분들이 나선 오늘의 활동 어떠셨나요?

착한안테나로서는 애정 있는 손길을 통해 변해가는 공원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취재였습니다.:)
새로바뀐 공원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글/사진: 착한안테나 9기 이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