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싹싹 다음 타자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방배4동자원봉사캠프가
"클린싹싹×줍깅" 콜라보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시원하게 동네 한 바퀴 돌기 좋은 날씨에 캠프 활동가들이 다 모인 뒤, 출발 전 오늘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줍깅"은 "쓰레기를 줍는 행동"과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 또는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주울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활동이에요.
짧은 시간에 큰 임팩트를 주기 위하여 캠프활동가들이 3개팀으로 나뉘어서 각자 다른 동선으로 떠났는데요,
선선한 날씨에 시원한 미소와 함께 고고!!
길은 깨끗했지만 배수구에 조그마한 쓰레기들이 모여있었는데요, 배수구 속의 작은 쓰레기에 각별히 신경을 써주셨어요. 좁아서 잘 꺼내지지 않는 쓰레기는 협력해서 꺼냈습니다!
아파트 화단과 풀숲 사이사이에 있는 쓰레기들도 보물찾기하듯이 쏙 쏙! 모든 봉사자 분들이
매의 눈으로 거리를 바라보고, 이야기도 나누며 걸음을 걸었습니다.
커다란 쓰레기들보다 눈에 띄지 않는 담배꽁초가 많이 보여서 다들 놀랐는데요,
환경과 건강 모두에게 좋지 않은 담배를 줄이는 경각심을 가지게 되면 좋겠습니다!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향해 인사해주시는 봉사자분들 손에는 소중한 줍깅의 봉투가 들려 있습니다.
봉투가 차오를수록 거리는 깨끗해지는 중이에요~
짧은 시간의 줍깅은 뿌듯한 만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진행되었습니다.
동선의 마지막 행선지인 가꿀어린이공원을 향해 봉사자분들은 열심히~!
줍깅 후 가꿀어린이공원에 자주 오시는 어린이들과 어르신들을 위한 방역활동 도구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는 캠페인인 만큼 다회용 청소 도구들이 준비되어 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길지 않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방배4동의 줍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검은 봉투 속에 있는 쓰레기들은 길 거리 위가 아닌 제자리를 찾은 모습이에요!
커다란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를 모두 모았습니다.
코로나 예방법과 공원 방역방법 설명을 들은 후 봉사자 분들은 각자 또 바쁜 자리를 찾아 가셔서 역할 분담을 했습니다.
마스크와 고무장갑으로 무장한 우리의 봉사자분들!
운동기구나 놀이기구 등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는 기구들을 꼼꼼하게 소독, 방역해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래된 벤치와 의자들에 오일스테인도 칠해주었습니다. 가꿀공원은 새단장을 하는 중이네요~
캠프활동가분들은 세시간 가까이 되는 여정에 참여해주셨는데요.
오~랜만에 함께하는 야외활동이라 더욱 밝고 즐거운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그 모습 그대로 카메라에 잘 담겼나요?
가꿀어린이공원 방역 후 마무리를 하면서 봉사자 분들 한분 한분께 오늘의 소감을 여쭤보았는데요,
"쓰레기를 주우면서 본인의 마음이 같이 힐링되셨다."는 이정자 캠프활동가님의 말씀이 감명깊게 남았습니다.
작년 7월경 뒷벌어린이공원에도 참여하였던 오미임 캠프활동가님도
"오늘은 방역뿐만이 아니라 줍깅도 함께 진행해서 의미가 있었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따뜻한 봄 날씨만큼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주신 지구의 날 줍깅과 방역 봉사, 봉사자분들의 선한 영향력과 줍깅이라는 활동이 더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글/사진: 착한안테나 10기 장시완, 오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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