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년째를 맞이하는 ‘청소년 영어동화책 만들기’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설명하면, 서초구의 영어 조금 한다는 청소년들이 실력을 몽땅 발휘하여 영어동화책을 만드는 활동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
완성된 동화책은 캄보디아로 보내져 저소득층 아이들의 학습교재로 활용된답니다.
그리고, 또한 ‘청소년 영어동화책 만들기’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획에서부터 진행과 마무리까지 담당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서초구 자원봉사센터 직속 봉사단인 ‘프로젝트 리더’입니다.
요즘 같은 뜨거운 여름날엔, 밖에서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벌을 받고 있는 기분이 드는 때가 있습니다.
2018년 8월 2일 오전 11시, 그 불지옥을 뚫고 ! 서초구 자원봉사센터에 프로젝트 리더와 성인봉사자 분들이 ‘청소년 영어동화책 만들기’ 오리엔테이션을 위해 모였습니다. 이미 몇 번 진행한 활동(봉사)라 간단한 활동 설명과 시간체크 정도로 끝날 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 보다 나은 활동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생각을 적극 제안하고,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하는 소위 '건설적인 대화의 장'이 열렸습니다. 가령 단순히 청소년들이 ‘나는 영어동화책 만들었어!’라는 느낌을 받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내가 학교에서 배운 것을 활용해서 아프리카에 있는 어린이에게 도움을 줬어 ! 내가 배우는 영어가 실제로 활용되는구나. 어라 나도 뭔가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네?’ 등으로 보다 심층적인 봉사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에 대해서 다 함께 고민했습니다.
프로젝트 리더들이 활동의 취지 및 진행과 관련된 사항만큼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고민하며 대화한 주제가 있습니다.
봉사자들이 활동 중에 ‘즐겁다.’라는 느낌! 바로 그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중요할까요?"
인간은 누구나 의지가 있다면 타인을 도울 수 있습니다. 평소 생활 속에서도 타인을 배려하고 돕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당장 지하철만 타도 노약자, 임산부를 위해 선뜻 자리를 비켜주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는 분의 짐을 대신 들어주는 사람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봉사활동은 이러한 행동들의 적극적인 표현과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활동 자체의 ‘즐거움’은 한 번의 봉사활동이 다음 봉사활동으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 분명합니다.
영어동화책 만들기 활동이라는 스케치에 청소년 재능 발견 및 나눔, 캄보디아 취약 계층 학습기회 부여, 성인봉사자에 봉사활동 기회 제공, 봉사활동에 대한 즐거운 기억이라는 색을 입히는 과정을 책임지는 프로젝트 리더들.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 다음 그림을 함께 그리고 싶지 않나요?
[착한안테나 7기 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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