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학업에 바쁜 학생들이 모처럼 시간을 냈습니다. 직접 쿠키를 만들어 이웃과 나누는 자원봉사에 참여했는데요. 초보 제빵사가 된 학생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백경민 기자입니다.
<기사본문>
학업에 열중하던 학생들이 제빵사로 변신했습니다.
앞치마도 두르고 주방모도 챙겨 썼습니다.
쿠키를 만들기 앞서 제과명장의 노하우까지 전수 받습니다.
[ 현장음 : 오병호 / 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 이사장 ]
"마지막 색깔이 살아서 나온다는 것은 과정이 잘 된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여러분들의 기분 나쁘고 컨디션이 안 좋으면 인상이 틀어지잖아요. 모든 조건이 최상이었을 때 환한 얼굴 모습이 나오듯 빵도 그렇습니다."
오늘 만들어 볼 쿠키는 마들렌입니다.
밀가루와 계란을 풀어 반죽을 만들고, 조개 모양 틀에 예쁘게 담습니다.
전수 받은 명장의 노하우도 잊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장혜란 / 숙명여자중학교 3학년 ]
"이 빵을 받는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고 있어요."
[ 인터뷰 : 김도연 / 은광여자고등학교 2학년 ]
"항상 밖에서 사 먹기만 하고, 직접적으로 만들어 본 적이 없으니까 빵을 이렇게 만든다는 개념이 없었던 것 같아요."
명장의 재능기부와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탄생한 세상 하나 뿐인 쿠키.
맛이야 두 말할 것 없습니다.
정성 가득 담은 쿠키는 경로당을 비롯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됐습니다.
[ 인터뷰 : 추향선 / 방배3동 자원봉사캠프장 ]
"지역사회 명사들의 재능기부를 유도해 내고요. 청소년들이 명사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보람된 봉사활동을 하게 해서 지역사회에서 즐겁고 보람된 봉사 문화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와 방배3동 자원봉사캠프는 손을 맞잡고 한 달에 한 번씩 빵을 만들어 이웃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갑니다. HCN NEWS 백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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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제빵사' 쿠키는 사랑을 싣고_현대HCN(2018-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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