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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지금, 마을이야기

[방배3동] 우리동네 자원봉사캠프를 소개합니다.

 9월 20일 서초구 자원봉사센터 방배3동 자원봉사캠프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조손가정을 방문하여 낡은 벽지와 장판을 새 것으로 교체하는 도배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서초구의 Door to Door Visit” 소통행정 실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주민과 소통행정으로 구·동 간부들이 주민을 찾아가 주민 불편사항을 살피고 건의사항, 구정발전 아이디어를 청취, 정책에 반영하는 'Door to Door Visit'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모토로 각종 현장행정을 실천하고 있는 서초구는 'Door to Door Visit'를 통해 평소 구정에 참여가 적었던 주민들까지 폭넓게 소통하고 그들의 소중한 의견에 즉각 반응하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현장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Door to Door Visit 소통행정 관련 기사 발췌>





방배3동 자원봉사캠프는 서초구 자원봉사센터에 속하는 여러 캠프 중에서도 주민 센터의 협조와 지원이 매우 잘 되는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현장에서 만난 방배3동 주민센터 복지팀 김종회 팀장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특별한 것은 없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된다.

인간적으로 친밀한 관계가 중요


 

 주민 센터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있었기에 방배3동 자원봉사캠프의 활발한 봉사활동이 진행될 수 있었지 않았느냐는 말에 김종회 팀장님은 “특별한 것은 없다. 내가 한 것은 단지 조금만 노력했을 뿐이다. 모두가 방배3동 자원봉사캠프 상담가들의 열정적인 태도 덕분이다. 그들과 인간적으로 친밀한 관계에 있다 보니 나도 모르게 그 열정에 보답하여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을 찾고 있었다. 나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캠프 상담가들에게 공을 돌렸다.



행정의 이득이 주민에게로

구청의 마인드를 동에서 실천



 김종회 팀장님께 이번 봉사활동의 계기를 묻자 서초구청의 ‘Door to Door Visit'에 대해 설명하며 “구청의 행정모토를 동에서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도배봉사이며, 이 모든 것들이 다 행정의 이득을 주민에게로 돌리기 위한 주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행정적으로는 어려움

민간인들의 후원이 필요



 봉사활동에 있어서 어떤 어려움이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 김종회 팀장님은 “행정적으로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즉각적인 지원을 해주기가 힘들기 때문에 민간인들의 후원이 절실하다. 이번 봉사사업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조손가정의 존재는 이미 파악 된지 몇 개월이 되었지만 후원이 부족하여 이제야 실행하게 되었다. 방배3동과 같은 주거지역에서는 특히 실물지원이 부족한 실태”라며

민간차원에서의 후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번에는 방배3동 자원봉사캠프를 이끄는 추향선 캠프장을 만나보았다.


Q1.어떤 일을 하는가?


 2008년 방배3동 자원봉사캠프가 시작되었으며, 2009년 10월 캠프장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봉사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봉사자들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자원봉사캠프가 하는 일이다. 수요를 파악하고 공급된 인력이나 물품들을 적재적소에 지원하여 같은 봉사활동이라도 더 큰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나는 캠프를 이끄는 리더로서 방배3동이라는 특색에 적합한 봉사활동을 추진하려고 한다. 방배3동은 빈부격차가 심한데, 나눔의 의미를 사람들에게 알려 고위층의 봉사를 끌어내는 것이 숙제라고 생각한다.



Q2.캠프의 자랑거리가 있다면?


 캠프 회원들의 단합, 인화가 좋다. 모임 장소 등의 여건이 좋지는 않지만 회원들의 열정이 남다르다. 



Q3.그동안의 활동은?


 매달 지역 내에 있는 노인 복지관에 배식봉사를 나가고 있으며, 한우리 정보문화센터에 매달 기부를 통해 셔틀버스를 지원하고 있다.



Q4.도배봉사를 하게 된 계기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조손가정이 있고 도배를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주민센터 복지팀의 소개가 있었다. 제대로 된 봉사활동이 이루어지려면 행정적 뒷받침, 보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도배봉사활동도 구청에서 도배 기술봉사자 두 분, 자재를 지원받았고, 보조자재는 캠프에서 회비로 충당했다.


 인터뷰에 성실히 임해주신 두 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이 날 조손가정 얼굴에 행복한 웃음꽃을 피게 해주신 방배3동 자원봉사캠프의 상담가를 비롯하여 여러 도움을 주신 분들을 떠올리며 더불어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더할 수 있었다.






 취재 및 기사  촬영

 권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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