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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이달의 소식

서초구 수해복구 유공자 표창 및 간담회 개최

9월 30일,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에서는 수해복구 유공자 표창 및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는 지난 8월 8일부터 시작된 이례적인 폭우로, 서초구를 비롯한 도시 곳곳에 일어난 수해 현장에서

자원봉사 활동으로 땀흘려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 행사입니다. 

표창 진행에 앞서, 구청장님의 감사 인사가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서초구민들이 어려울 때 손을 잡아 주고 마음을 함께 해 주신 서초구의 영웅이라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서초구민의 마음을 담아 큰 박수를 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대표적으로 '포항시민 박지용' 봉사자, '강남순환도로 의인 최영진' 봉사자가 못다한 이야기를 전했으며, 그 외 '방배2동 이순덕' 캠프장과 '양재2동 박종숙' 캠프장의 소감도 들었습니다.

 

박지용 봉사자 : "현역이든 예비역이든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소중한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앞으로 서초구에 재난이 없기를 바라며, 아픔을 기회로 모두가 행복한 서초구민, 서울시민 이었으면 한다"

최영진 봉사자 : “당시를 회상하며 큰 비가 내리는 순간 차 문을 열고 막힌 배수구를 손으로 뚫었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를 생각했다. 봉사는 용기가 필요하다. 뿐만아니라 나서겠다고 손을 드는 순간 희생이 필요함을 알게 됐다. 봉사가 가능 정신을 심어준 아버지와 봉사의 기회를 준 서초구자원봉사센터, 봉사의 발판을 마련해 준 서초구에 감사한다”

유공자들의 소감을 들으며, 이 날 진행된 간담회 자리가 더욱 따뜻하게 빛났습니다.

찰나의 순간에 봉사를 할 수 있는 용기와, 희생 덕분에 서초구는 더욱 더 행복한 도시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함께 마음과 힘을 보태주신 자원봉사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