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착한안테나가 찾아간 곳은 바로 서초구청,
이곳에서 특별한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그 특별한 페스티벌은 바로
서리풀 페스티벌 !!
서리풀 페스티벌은 매년 9월경 서초구에서 개최하는 문화축제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그 동안 서리풀 페스티벌이 개최되지 않았지만, 올해 9월에 다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조금 다른,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개최되었다 합니다.
올해는 축제 대신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는
'나눔과 회복의 음악회, 바자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정말 많은 주민분들이 찾아와주셨는데요. 대기하고 있는 입구 쪽에는 서리풀 청년 버스킹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서리풀 청년 버스킹은 서초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50팀의 청년 아티스트와
청년 기획단이 함께 만들어낸 음악 바자회입니다.
버스킹은 양재역 5,6번 출구 앞뿐만 아니라 구청본관, 양재역 1,2번 출구 앞에서도 진행되었습니다.
피아노, 기타, 노래 등 다양한 음악뿐 아니라 라이브 페인팅, 체험 미술,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연령대가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였습니다.
대기 줄을 따라 광장 안쪽으로 들어가자
많은 부스들이 저희 눈을 사로 잡았는데요!
서리풀 바자회는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푸드 트럭도 배치되어있어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기업들과 단체가 참여하여 각종 물품들을 판매하고
일부 수익금을 수해 주민들에게 기부하는 의미 있는 행사여서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거 같습니다 :)
마트에서 파는 가격보다 훨씬 더 싼 가격으로 기업 제품 뿐만 아니라
건어물, 의류, 생활 잡화 등 정말 다양한 물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서리풀 페스티벌을 빛내주신 분들이 계신다고 들었는데요
바로 서초구자원봉사자분들입니다!
보다 수월한 진행을 위해 피켓으로 현금 가능을 알려주시거나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복잡한 대기 줄을 정리 및 부스 안내를 도와주셨습니다.
서초구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안전하게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부스를 돌아다니다 저희 안테나 눈에 띈 서초구자원봉사캠프 연합회!
이곳은 다른 부스보다 좀 특별하고 합니다.
바로 자원봉사자분들이 직접 만든 물품!
자원봉사자분들이 손수 만든 수세미, 손수건, 코사지 등
아기자기하고 쓰임새도 다양한 물품들을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이대로 가기엔 너무 아쉬워
저희 착한 안테나가 서리풀 페스티벌을 빛내주신 두 분을 인터뷰해보았습니다!
안내 봉사를 해주신 핸즈온 봉사자, 이00 선생님의 인터뷰
Q. 참여한 소감은?
A. 저는 오늘 서리풀 페스티벌의 봉사자로서 참여했고, 늘 이런 행사 있을 때마다 작은 힘을 보태고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이 행사(서리풀 페스티벌)를 통해서 수해 피해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나요? 서초구에 어떤 영향을 주었으면 하나요?
A. 이 행사를 통해서 성장하는 서초구가 되었으면 좋겠고, 특히 사각지대에 갇혀 계신 분들한테,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한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형식적이거나 보여주기식이 아닌 정말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뒤에서 보태고 있고 힘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오전에 유일하게 완판된 부스!
느티나무 베이커리; 시니어 빵집(서초구립 느티나무 쉼터)의 신00 선생님
Q. 참여한 소감은?
A. 수해 피해민들을 위해 작게나마 도울 수 있을 거 같아서 이렇게 부스를 열게 되었고,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기쁩니다. 저희 느티나무 쉼터가 연곡동에 있어서 서초구 주민들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홍보하고자 나오기도 했습니다.
Q. 이 행사를 통해서 수해 피해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나요? 서초구에 어떤 영향을 주었으면 하나요?
A. 아직 수해 피해 복구가 완전히 되지 않은 상태고, 저희가 어르신들을 위해서 일하는 곳이다 보니까 이번에 노인복지관이 침수돼서 피해를 봤는데요. 노인복지관을 복구하려면 가구를 말려야 하는데 꺼내놓으면 '이거 왜 내놨냐' 하면서 몇몇 지역민들이 불만을 표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일 때문에 어르신들이 상처받게 되는 경우들도 있어서 이번 바자회를 통해서 주변에 어르신들을 돕고 싶어 하는 많은 지역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것 뿐만아니라 내 이웃을 위해 기부까지 할 수 있는 서리풀 페스티벌!
정말 의미있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서리풀 페스티벌이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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