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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재능나눔 이야기

[착한안테나 모집] 홍보기자단 활동 들여다보기 2편_이영은


 

 안녕하세요. 서초구 자원봉사 센터 홍보기자단에서 벌써 햇수로 3년 째 활동하고 있는 이영은 입니다. 1기 때부터 몸 담고 있던 홍보 기자단에서 또 다시 신입 회원을 받게 되어서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마음이 맞는 좋은 분들과 행복하고 알찬 1년을 또다시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제가 홍보기자단 활동을 3년이나 지속했던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생각되는데요. 제가 가진 재능으로도 봉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첫 번째고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그 다음이었습니다.

 

봉사라는 개념의 확장

홍보 기자단 활동으로 저는 제가 가지고 있던 봉사라는 개념을 조금 더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에서 봉사란 것은 직접적으로 누군가를 도와야만 하는 것이라고 인식했지만 홍보기자단 활동을 통해서 봉사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또한 봉사의 개념 안에 함께 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간 알고 있던 봉사의 의미에 부합하는 활동에는 크게 관심이 없던 저에게 이런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 왔습니다. 평소 봉사라고 생각했던 청소 같은 것들을 하기에는 체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꺼렸었는데 이 활동에서는 그러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누구보다 내가 즐거운 봉사활동

홍보기자단 활동에서 제가 맡았던 부분은 바로 캠페인을 통해 봉사활동을 홍보하는 것이었습니다. 서초구 자원봉사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알리는 캠페인 진행, 홍보 책자 만들기 등 흥미롭고 재밌지만 낱개로 보면 봉사와 선뜻 연관 짓기 어려운 활동들을 봉사라는 틀 안에서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주민 분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좀 더 봉사를 친근하게 느낄지 잘 몰랐기 때문에 잦은 회의를 거쳐 한 가지 씩 활동들을 진행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보다 효과적으로 봉사활동을 홍보할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사실 제 자신이 너무 즐거웠고 보람찼습니다. 물론 결과도 만족스럽게 나왔고 그렇게 즐겁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봉사와 연결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큰 기쁨이었습니다.

 


 

 

 

모두 친구가 된 소중한 팀원들

 제가 이 활동에서 얻어갈 수 있었던 가장 큰 것은 아마 그렇게 시행착오를 함께 겪고 서로 발전해가는 모습을 함께 지켜본 팀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봉사 문화 확산이라는 타이틀에 뜻을 모아 점차 성장해 이제는 정말 자원봉사 홍보라는 게 어떤 것인지 잘 이해하고 활동하는 팀원들이 2년간 활동을 해온 저에게는 가장 큰 선물들이었습니다. 각자 다른 분야에서 열심히 사는 모습들을 나누면서 저에게 많은 자극이 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크고 작은 경조사들을 함께 나누면서 어느새 친구로, 또 가족으로 가까워지게 된 것도 전 너무 기쁩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봉사 현장에서 단순히 어떤 다른 목적만을 위한 봉사를 해오셨다면, 또는 하실 예정이었다면 저희와 함께 활기차고 젊은, 새로운 형태의 봉사활동과 좋은 사람들을 함께 얻어 가시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