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코로나 팬데믹과 무더운 날씨 탓에 집콕 생활이 일상이 되진 않으셨나요? 몸과 마음 모두 지쳤을 여러분들을 위해 착한안테나가 집콕놀이터 촬영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촬영은 6월 29일 2시에 방배 3동 반딧불센터에서 진행되었는데요~오늘 소개해드릴 활동은 '나만의 작은 정원 만들기를 포함한 식물 가꾸기', '커피향 복주머니 만들기' 입니다. 우선 서리풀 마을정원사분들의 촬영 현장으로 떠나볼까요?^^
맨 처음 봉사자 분들은 분갈이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해 주셨습니다. 분갈이흙, 화분, 모종 외 깔개, 장갑, 모종삽, 가위, 배수망, 물조리개, 이렇게 준비된다면 분갈이 준비 완료!
오늘 촬영에 함께해주신 봉사자 분들은 서초전문봉사단에 등록된 서리풀 마을 정원사입니다. 이분들은 서리풀 공원 및 내방역 인근에서 꽃과 나무를 가꾸는 봉사활동을 하고 계셔서 이와 관련된 콘텐츠를 준비해오셨습니다. 분갈이, 나만의 작은 정원 만들기, 친환경 병해충 방제액 만들기, 이렇게 세 가지 활동을 촬영하였습니다.
'분갈이' 준비물을 촬영하는 모습입니다. 옆에서 멘트도 준비하시는 손은영 단장님의 모습도 보입니다.
분갈이 과정을 상세히 알려주시는 손은영 단장님과 변경란 활동가님의 모습입니다. 분갈이 화분 사이즈는 모종보다 한 두 단계 큰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분갈이를 했다면 물을 주어야겠지요? ㅎㅎ물주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 주는 시점인데요, 나무픽을 흙 가운데에 꽂은 후 픽이 3분의 1 정도 젖어있으면 물을 다시 주면 된다는 꿀팁!
정원사분들이 다음으로 준비한 콘텐츠는 바로 '친환경 병해충 방제액 만들기'입니다. 반려식물을 키운다면 병해충 방제액이 필수적으로 필요할 텐데요, 그 점까지 세심하게 신경써주신 봉사자분들 너무 감동이네요~ 준비물은 마요네즈 1/4티스푼, 물 500ml, 스프레이입니다. 재료를 잘 섞기만 하면 완성되기 때문에 손쉽게 해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나만의 작은 정원 만들기' 즉, '디쉬가든 만들기' 촬영 현장입니다. 준비물은 배수 구멍이 없는 오목한 접시, 식재들, 배양토, 마사토, 하이드로볼, 나무픽이나 나무젓가락입니다. 촬영 현장을 보면서 하이드로볼이 무엇인지 궁금한 나머지 찾아보았는데요, 하이드로볼은 800도의 높은 온도에서 점질토를 팽창시켜 구워 내어 돌처럼 만든 것으로 원예용 흙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혹시 저처럼 모르시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알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치 꽃가게에서 파는 듯한 비주얼이네요~디쉬가든을 이쁘게 만들기 위한 꿀팁은 봉사자분들 인터뷰에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ㅎㅎ
-손은영 단장, 변경란 활동가 인터뷰-
Q1. 두 분 모두 정원공부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서리풀 마을 정원사로 활동 중이신데 정원공부에 관심을 가지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손은영 단장: 어려서부터 식물을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마당이 있는 집에서 어린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흙, 나무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가지고 있어서 정원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변경란 활동가: 젊을 때는 식물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도 자연스럽게 식물과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식물들이 편하게 느껴지고 어떻게 하면 식물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정원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Q2. 코로나 19로 인해 집콕 생활이 길어진 현 상황에서 반려식물 키우기에 대한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디쉬가든을 만들 때 꽃을 예쁘게 배치하는 등 입문자들을 위한 팁이 있을까요?
손은영 단장: 키가 높은 식물은 가운데에, 그렇지 않은 식물은 주위에 배치하는 등 식물의 높낮이에 따라 배치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잎의 색상이나 모양도 고려해서 식물을 고르고 배치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변경란 활동가: 사실 디쉬가든은 꽃집에 가면 사장님께서 가장 수월하게 키울 수 있는 식물들을 소개해 주실 거에요. 자신이 스스로 식물을 조합해보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꽃집 사장님께 여쭤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디쉬가든은 배수 구멍이 없는 화분에 심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떻게 심을 것인지 꽃집 사장님께 정확히 전달을 하고 식물을 소개받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두번째 촬영은 잠시 휴식을 가진 후 지하 1층으로 장소를 옮겨서 진행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커피향 복 주머니 만들기' 촬영 현장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촬영을 시작하기 전부터 커피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그런지 왠지 기분이 좋아졌는데요 ㅎㅎ 이번 활동은 서초 1동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계신 활동가분이 준비해 주셨습니다. 준비물은 천, 가위, 볶은 커피콩, 비닐봉투, 실, 바늘, 양면 테이프, 꽃무늬 매듭입니다. 준비물만 봐도 어떻게 완성될 지 정말 기대되지 않나요?ㅎㅎ
유영숙 봉사자님께서 만드시는 과정을 천천히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그런지 왠지 바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홈질 등 바느질을 잘하시는 분이라면 커피향 복 주머니 만들기는 매우 간단하답니다~
너무 이쁘지 않나요?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냄새까지 더불어서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복주머니를 통해 여러분의 가정에도 복이 가득하길 바래요~
-유영숙 봉사자 인터뷰-
Q1. 오늘 커피향 복주머니 만들기 과정을 매우 잘봤는데요, 만드신 주머니들은 어떻게 활용하실 계획이신가요?
오늘 만든 복 주머니는 제가 사랑하는 분들에게 드릴 거에요. 침대 옆에 놓으면 향이 솔솔 나고 현관 문 앞에 놔도 좋아요. 나눔 활동으로 할 계획이에요.
Q2. 많은 향 중에서 커피향으로 만들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꽃 향으로도 복주머니를 만들 수 있겠지만 커피향이 더 은은한 향이 나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커피향으로 복주머니를 만들면 더 친근감이 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커피향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Q3. 커피향 복주머니를 처음 만들어 보시는 분들을 위한 꿀팁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복주머니는 예쁜 천으로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한복에 그려진 반짝이와 같은 문양이 그려진 천을 사용하신다면 외관상으로 매우 예쁜 복주머니를 만드실 수 있을 거에요.
이번 촬영 현장을 취재하면서 매우 다양한 활동들을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취재한 활동 모두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 매우 적합한 활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집콕 생활을 하면서 손쉽게 해볼 수 있는 유익한 활동들인 만큼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ㅎㅎ 그리고 앞으로 올라올 서초재능TV관련 영상이나 기사도 기대해주세요~!
[글/사진: 착한안테나 10기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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