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햇살이 비추는 어느 날,
밝은 웃음을 띠는 아이들을 만나러 서초더샵포레어린이집과 언남초병설유치원을 방문하였습니다.
나눔새싹교육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나눔을 교육해야하는 시대. 현대사회에서 나눔은 그 의미가 점점 퇴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전적 의미의 ‘나누다’는 “음식을 갈라 나누어먹다. 말이나 이야기, 인사를 주고받다. 즐거움이나 고통, 고생을 함께하다.”입니다.
여러분은 하루에 어떤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가요?
어린이나눔새싹교육은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만4세에서 만5세에 해당하는 어린이들에게 4회 커리큘럼으로 교육하며, 아이들이 쉽게 나눔의 의미를 알도록 만들기, 게임 등의 활동으로 이루어집니다.
오늘은 서초더샵포레어린이집과 언남초병설유치원 나눔새싹교육의 4회차 마지막 날입니다.
[서초더샵포레어린이집] 박경식 나눔지기는 나눔교육은 현대사회에서 꼭 필요한 교육이라 생각하며, 아이들이 수업을 진행할수록 점점 나눔에 대한 의미를 알아가는 모습을 보일 때 가장 기쁘고, 힘들었던 기억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나눔에 관한 노래를 율동과 함께 알려주셨고, 아이들은 율동을 열심히 따라했습니다.
신나는 나눔놀이 종이판을 펼쳐 나눔에 대해 설명을 하셨습니다.
나눔서약서에 자신의 모습을 색연필로 열심히 그리는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언남초등학교병설유치원] 오혜자 나눔지기는 나눔새싹교육의 커리큘럼이 알차게 구성되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유익하다고 합니다. 나눔새싹교육이 끝나더라도 기관의 담임선생님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는 모습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나눔이 무엇인지도 모르다가 게임을 하면서 점점 행동이 변하고, 마지막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이 있고 뿌듯하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종이에 자신의 이름과 모습을 그리고 나눔서약서를 쓰면서 나눔새싹교육의 마지막 수업이 끝났습니다.
4회차 중 마지막 수업만 취재하게 되었지만, 다음주부터 나눔 선생님이 오지 않는다고 할 때 아쉬워 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이 나눔교육 시간을 어떻게 느끼는지 금방 알 수 있었지요.
국어, 수학, 영어만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나눔도 교육한다는 것이 어쩌면 서글픈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한 자녀 아이들이 늘어나고, 양보와 배려를 경험하기 어렵고 내가, 우리 가족만 중요하게 여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구요.
서툴지만 조금씩, 하나씩 나눔교육 시간을 통해 어릴 때부터 협동, 배려와 나눔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래봅니다.
[착한안테나 7기 양혜준, 조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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