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보물찾기 서초토요벼룩시장
- 제작부터 판매까지 봉사자분들의 손으로
봄 소풍을 가서 했던 보물찾기는 누구에게나 아련한 추억 일 텐데요. 따듯했던 봄 날씨의 4월 27일 토요일, 사당천 복개도로 ‘서초토요벼룩시장’에는 보물찾기를 하는 듯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또한 그곳에는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의 무대도 있었습니다. 그 무대위의 주인공들은 바로 '방배 4동 자원봉사캠프의 자원봉사자'분들이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벼룩시장에서 물건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자원봉사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판매 해 보겠습니다.>
- 손수 제작에서부터 판매 까지 봉사활동의 달인
이날 벼룩시장에서 방배4동 자원봉사 캠프는 봉사자들로부터 기부 받은 물건과 친환경수세미 그리고 수공예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수공예품과 친환경수세미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물건이었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런 자원봉사자분들의 예쁜 마음을 알아보시기라도 하신 듯 벼룩시장에 방문한 손님들이 매출을 차곡차곡 올려주셨습니다. 매출이 올라갈 때 마다 더 많은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자원봉사자분들의 입가에는 행복한 미소가 맴돌았습니다.
< 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수공예 제품들 >
- 봉사활동의 프로정신
매출에서 프로그램 진행 비용을 차감한 순 수익금은 방배 4동 인근 학교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됩니다. 현재까지 매년 일정 금액씩 기부하였고 그것으로부터 얻는 보람은 봉사자분들의 미소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봉사자분들의 1급수 물처럼 맑은 미소 속에는 많은 어려움과 고민 또한 숨겨있습니다. 장학금 수혜자인 청소년들이 가정환경의 어려움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는 만큼, 익명으로 장학금을 전달해야 하는 등 전달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벼룩시장에 판매되는 물건 중 주민들의 기부품이 부족한 것도 캠프의 고민거리 중 한가지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봉사자 분들은 미소를 잃지 않고 있었습니다. '힘든 만큼 얻는 보람도 크고 그것이 다시 원동력이 된다.'고 말하는 자원봉사자에게서 봉사활동에 대한 열정과 프로정신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 나눔의 보물찾기
따듯해진 날씨속에 대청소가 한창인 요즘, 필요 없는 물건들을 어떻게 할지 고민 하지 마시고 캠프에 기부를 하거나 직접 벼룩시장에서 판매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오는 5월 25일 사당천 복개도로에서 ‘어린이 청소년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벼룩시장에서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아이들이 직접 가지고 와 판매를 합니다. 또한 수익금의 50%를 탈북청소년들과 제3세계 국가 아동들을 위해 기부하는 것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 가정의 달 5월, 가족들과 함께 ‘어린이 청소년 벼룩시장’에 참여해 쓰지 않는 물건의 새주인을 찾아주고 내가 필요한 물건을 찾아보는 나눔의 보물찾기를 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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