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마을여행가이드 가족봉사단 양성과정 시작
서초구자원봉사센터가 서초구를 찾는 외국인들을 위한 가이드를 양성하기로 하고, 가이드에 지원할 가족봉사단 양성과정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양성과정은 8월 말까지 토요일마다 열리며, 서울시와 서초구 명소를 발굴해 관광 코스와 콘텐츠로 개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됩니다.
9월부터는 매달 한 차례씩 외국인을 대상으로 마을여행 가이드 활동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양성과정에는 부모와 자녀 등 2인 이상으로 이뤄진 14가족 36명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 백명기, 백지헌 ]
"여행을 다니다 보니까, 프로그램 같은 부분 중에 지역에 특화된 것들이 많지 않아서 여행하면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외국에서 한국을 찾는 분들한테 좀 더 감동을 줄 수 있는 지역 콘텐츠 같은 것들이, 내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들이 외국인들에게는 제공되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외국인들이 서초구를 재방문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 오영수 / 서초구자원봉사센터장 ]
"서초구민이면 다른 지역의 어떤 사람들보다도 여행 경험이 많고, 또 외국어를 잘 쓸 수 있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분들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서 서초를 찾는 외국인들 또는 여행자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서초 마을의 이야기를 여행 콘텐츠로 만들어보자', '주민들이 직접 기획할 수 있도록 돕자' 이런 취지에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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