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03. 01. 한국일보
봉사 프로그램 ‘마마보노’
고학력 경력단절여성 많은 서초구
영어동화 등 엄마들이 직접 나서
원아 연령 낮아 특별활동 어려운
가정어린이집 만족도 특히 높아
집 근처 가정어린이집에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마마보노’ 김영아씨가 아이들에게 영어동화를 읽어주고 있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제공
“‘요나(영어 애칭) 쌤’ 언제 와요?” 서울 서초구 서초양재어린이집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은 일주일에 한 번씩 영어동화를 읽어 주는 요나 쌤 시간이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요나 쌤 김영아(38)씨는 외국계 금융회사를 10년 넘게 다니다 육아로 그만둔 ‘경력단절여성(경단녀)’이다. 2년 전부터는 특기를 살려 동네 가정어린이집에서 영어동화를 읽어 주고 있다. 2015년부터 서초구가 운영 중인 이른바 ‘마마보노’로 활동의 일환이다. 엄마(mama)와 전문적인 분야에서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인 프로보노(probono)의 합성어인 마마보노는 지역의 고학력 경단녀의 재능을 나누고자 시작된 봉사활동 사업이다. 동화, 영어, 미술, 신체표현, 종이 접기, 숲 활동 등 특별활동 위주로 이뤄진다. 김씨는 “육아의 행복도 있지만 회사 경력이 아쉬워 봉사를 시작했다”며 “이제 막 말을 시작한 아이들이 ‘요나 쌤’을 기억하며 반겨 줄 때 이루 말할 수 없는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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