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과 기분이 좋아지는 요즘 날씨 착한안테나는 오늘도 취재를 나섰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서초고등학교입니다.
3학년 학생들과 '어르신 교통안전 키링 만들기' 활동을 진행한다 하여 기대하는 마음으로 달려갔습니다!
착한안테나가 방문했을때는 이미 자원강사팀이 출강 준비를 마쳤는데요.
오늘을 위해서 몇 주 전부터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진행할 이슈와 공감 자료와 프로그램 진행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미리 준비하셨다는 말을 듣고서는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이 치고 학생들을 만나러 자원강사팀이 각 반 교실로 찾아가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진행 순서 소개 및 이슈와 공감 설명
오늘 진행된 프로그램에 대해 먼저 소개하자면 자원강사팀은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직속봉사단으로 주로 학교로 찾아가 자원봉사기본교육을 진행하는 교육활동을 전개하고있습니다.
이번 활동은 교육에 실천을 더한 혼합형 자원봉사활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오늘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를 하고나서
이슈와 공감에 대해서 진행을 하였습니다.
늘어나는 고령화와 노인분들의 교통사고 현황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서 설명하였습니다.
노인 보행자 체험 활동중인 학생들
이어서 노인 보행자 체험 활동을 진행하였는데요.
다리를 끊으로 묶어 걸음의 보폭을 줄이고 귀마개와 안경등 여러가지를 착용하여 어르신들의 신체적 특성을 파악하고, 직접 겪어보는 활동이였는데요. 교실 한바퀴를 도는데 평상시면 10초면 돌 수 있었던 학생들이 제한시간 40분동안 교실 한바퀴를 돌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와는 다른 상황에 불편해하는 학생들도 있었고 중간에 경적소리에 놀라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활동에 대해서 발표를 하는 학생들
이어서 체험 활동에 대해서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르신들이 겪고있는 보행시 불안감, 대중교통 이용시 어려움, 보행시 교통안전에 대한 고충들에대해 학생들이 그동안 문제의식을 가질 수 없었던것은 우리에게 직면한 문제가 아니기에 무관심했기때문이라는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남았습니다.
활동은 조별로 토론 후 포스트잇에 느낀점을 적었는데요. 짧은 활동 시간이였지만 다양한 의견들을 서로 전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키링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는 서초고 학생들
다음으로는 '노인 교통안전 키링만들기'를 진행하였는데요.
학생들이 예쁘게 채색한 커피박 키링에 반사 고리를 걸어 어르신들이 밤길 보행중 차량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어르신 보호 키링을 만들었습니다. 학생들은 오늘 활동 중에서 가장 열정적으로 참여를 하였습니다.
완성된 키링은 추후에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키링을 전달받을 어르신께 안부편지를 작성하는것으로 활동이 종료되었는데요.
'어르신 교통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할머니께 안부인사 드려야겠다'
학생들의 진심어린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활동이 마무리 된 후 곧바로 5월 자원강사팀 전체 간담회도 진행되었는데요.
먼저 오늘 활동에 대하여 출강 강사 모두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고3 학생들이라 마음이 분주한 상황이었지만 활동에 대해 진심을 다하는 모습에서 자원봉사교육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체감했고, 교육 구성시 대상에 대한 이해를 담아 구성하는것이 더 효율적일것같다. - 조현정강사
이후에는 4~5월 활동에 대한 간략한 내용 및 평가와 이후 출강 예정되어있는 활동들에 대해서 소개하는 것으로 활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노인분들이 어떤 불편함을 가지고 있으신지를 노인분들의 시선이 되어서
알아보고 나아가서 키링까지 제작하는 시간이였는데요.
자원강사분들의 노력과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볼 수 있었던 활동이였습니다!
앞으로 자원강사팀과 서초고등학교의 다양한 활동들을 착한안테나가 응원하겠습니다!
[취재: 착한안테나 12기 이귀환, 이서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