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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시민일보_서초구, 청년음악밴드 공연수익금 90여만원 기부

모기장 설치, 부채·수박·천도복숭아 전달 봉사도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무더운 여름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의 청년들이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8일 구에 따르면 우선 24~27세로 이루어진 6인조 청년 음악밴드 ‘위드유(With you)’는 음악공연을 통해 얻은 수익금 90만1000원을 방배1동에 기부했으며, 방배1동은 기부금 중 일부 금액(30여만원)으로 모기장을 구입해 장애인 14가구에 모기장을 설치했다.

남은 기부금은 8월 이후 방배1동의 긴급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에 복지향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는 양재1동의 자원봉사캠프를 통해 봉사를 지원한 청년 35명이 양재1동의 홀몸노인·한부모 가정 120가구에 직접 만든 부채와 기업(이마트 양재점)으로부터 기부받은 130만원어치의 과일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될 과일은 수박 10통, 천도복숭아 80박스, 체스 40박스 등이다.

이외에도 오는 12일 오후 2시30분부터는 40명의 청소년들이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구 자원봉사 센터와 함께 캄보디아 청소년들을 위해 학습교재로 쓰일 영어동화책을 제작, 양재역에서는 30명의 청년들이 주민에게‘우리동네 안전지도’를 나눠주며 비상벨이 부착된 CCTV, 스쿨존 위치 등을 홍보해 주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역의 안전 인프라를 홍보할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취업 준비, 학업 등으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이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소중한 시간을 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더욱 살기 좋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구도 다양한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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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청년음악밴드 공연수익금 90여만원 기부/시민일보(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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