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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재능나눔 이야기

'낭만서초' 찾아가는 작은 콘서트

2017년 7월 27일 목요일, 7호선 이수역 상설 공연장에서 낭만서초 작은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이번 작은콘서트에는 반포 아코디언 동호회, 서초방배함박무지개 봉사단, 라라밴드 등 총 3개팀의 전문봉사단이 출연하였습니다. '낭만서초'란 문화적 혜택이 적은 소외계층을 비롯해 관내 직장인 및 지역주민을 위해 일상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작은 콘서트 입니다.이번 이수역 상설공연장의 경우 많은 시민들과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쉽게 문화 예술공연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시민과 가까운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었던 작은 콘서트 현장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먼저 반포 아코디언 동호회의 아코디언 연주로 콘서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람소리의 구성진 아코디언 소리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는데요. 각각의 아코디언의 소리가 조화를 이루며 웅장한 연주가 계속 됐습니다.

 

 

다음으로 서초 방배 함박 무지개 봉사단의 하모니카 공연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전에 등장한 웅장한 아코디언 공연과는 대조되는 무대였습니다. 맑고 잔잔한 봉사단의 하모니카 소리가 향수를 느끼게 했습니다.

 

그 후 라라밴드의 감미로운 통기타 연주와 노래가 이어졌습니다. 서로 눈을 맞춰가며 연주하고 노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공연 중간 중간 관객과 소통하며 멋진 무대매너를 보여줬습니다. 라라밴드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낭만서초 작은 콘서트가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 공연을 끝마치고 무대를 내려온 라라밴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 했습니다.

 

착한안테나: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라라밴드 윤경란: 저희 아들이 봉사활동을 하는데 아들을 통해 우연한 기회에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어요.평소 음악을 즐겼지만 악기라고는 다룰 수 있는 것이 없었는데 악기를 배우며 스트레스를 음악으로 풀고 있어요.음악을 시작한지는 3~4년정 됐고 생각보다 너무 즐거워요.

 

라라밴드 노재섭: 원래 아이들을 키우면서 틈틈이 봉사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낭만 서초 봉사활동을 알게되었고 기타를 배워서 작년부터 활동하고 있어요.

 

라라밴드 윤정희: 생각지도 못한 기회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음악을 하며 봉사를 할 수 있다는 점에 이끌렸어요. 노래말이 주는 에너지와 긍정적인 의미, 가사, 선율에서 받는 감동은 듣는 이에게 전해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착한안테나: 낭만서초 활동을 하시면서 크게 느끼는 바가 있으신가요?

 

라라밴드 노재섭: 사실 낭만서초 콘서트를 하면서 봉사라고 생각하는 게 미안할 정도에요. 너무 행복하고 즐거워서요. 연습하는 시간, 준비하는 시간들도 너무 재밌어요. 또 올해 하누리 장애센터에서 미니콘서트를 같이 계획하고 있어서 연습중이에요. 마지막으로 봉사를 망설이는 분들께 저희처럼 평범한 사람들도 노래를 하니까 용기를 내시라고 전해드리고 싶어요.

 

즐기면서 행복을 나눠주는 봉사활동 '낭만서초' 말 그대로 낭만적이지 않나요?

음악으로 재능나눔 하실 개인과 단체의 참여를 언제든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