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속보!!!! 서래마을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지난 8월 16일 오후 5시, 반포4동주민센터에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아이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열리는 과학실험 교실에 참여하기 위해서인데요, 지난 6월에 처음 시작한 이 수업은 '과학사랑 환경 사랑’을 주제로 하여 매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이 실험 교육은 반포 4동의 주민 중에 마음과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만든 마을 공동체와 반포 4동 자원봉사캠프가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캠프에서 매주 월요일, 수요일마다 학습 멘토링을 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의 성인과 중고등학생 봉사자들이 두세 명씩 조를 짜서 약 1시간가량 과학 실험 또는 친환경 제품 만들기를 하는 방식으로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지난달에는 친환경 모기 퇴치제를 만들었는데 그 반응이 아주 좋았다고 합니다. 수업에 필요한 비용은 모두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지원금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무료로 재미난 실험을 해볼 기회를 접할 수 있고, 봉사자들은 봉사시간도 얻을 수 있으니 서로에게 윈윈이겠죠?

 

오늘의 실험 주제는 신기한 화산 폭발이었습니다.

화산이 폭발하는 모습을 간단한 화학 실험을 통해 알아보는 것이 이번 활동의 목표였는데요, 이번 실험 교육에서 진행을 맡은 환경사랑 이웃사랑 과학 탐구단의 안수빈 양이 먼저 화산폭발 과정의 이론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실험 시 주의사항까지 상세하게 알려준 후 본격적으로 실험이 이루어졌습니다. 설명을 듣는 동안 중학생이라곤 믿기 힘든 수준의 높은 과학적 지식에 감탄하였네요.

 

 

 

 

실험하는 동안 아이들이 고사리같이 작고 앙증맞은 손으로 조물딱 거리며 집중해서 화산 모형을 만드는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웠습니다. 오늘로 세 번째를 맞이하여 봉사자들과 아이들도 어느 정도 친분이 생긴 상태라 모두 좀 더 편하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활동이 진행되는 것 같았습니다.

 

 

 

30여 분 동안의 실험이 끝난 후에는 간단한 퀴즈 시간을 가졌는데요, 너도나도 퀴즈 정답을 맞추기 위해 열심히 손을 들면서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퀴즈 시간이 끝난 후에는 간식을 먹고 봉사자들은 학습일지를 쓰며 활동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실험 교육뿐만 아니라 캠프에서 진행되는 학습멘토링 때마다 기록되는 학습일지는 학생들의 부모님께 전달된다고 합니다!

 

 

 

 

 

활동이 다 끝난 후, 오늘 진행을 맡은 안수빈 양과 짧은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Q: 오늘 매끄럽고 능숙하게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올해 몇 살이에요?

15, 중학교 2학년이에요.

 

Q: 수빈 양이 속한 환경 사랑 이웃사랑 과학 탐구단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먼저 마을공동체 어머님들과 수업을 받고 그와 관련된 실험을 여기 와서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는 중고등학생 자원봉사단이에요.

 

Q: 오늘로 세 번째를 맞이했는데 그동안 하면서 배우거나 느낀 점이 있나요?

처음에는 소심해서 아이들하고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실험만 하고 끝나곤 했는데, 그 후에 애들이랑 좀 더 친해지고 함께 얘기하면서 진행하니깐 아이들이 더 많이 배워가는 것 같고 웃으면서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또 아이들이 결과물이 좋아서 집에 가져간다 하니까 뿌듯해요!

 

 

이렇게 자신이 가진 지식을 나누어주면서 재미있는 실험과 친환경 제품 만들기를 하는 봉사활동이 서초구 내에서 자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불어 넣어주고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수업이라면 저도 참여하고 싶어지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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