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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재능나눔 이야기

출퇴근 하는 회사원만 직업인이 아니란다~

우리 동네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 서초꿈멘토의 워크숍 현장속으로



현재 중학교에서는 학교장 재량에 의해 한 학기를 선택해서 자유 학기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자유 학기제란, 학생들이 시험과 입시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서 진로, 예술, 동아리 등과 같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찾아 나설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 제도입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 직업에 대한 탐방 혹은 체험을 도와주기 위하여 서초구청에서도 간접체험형의 진로 체험인 서초 꿈멘토를 진행해오고 있었습니다! 강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의 전문 직업에 대하여 이야기 해 줄 수 있는 시간인만큼 '서초 꿈멘토'는 직업인들의 재능나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에도 역시 30여명 가량의 꿈멘토 참가 희망자들이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위하여 흔쾌히 봉사활동에 신청하였고 5월20일 금요일 서초구민회관에서 꿈멘토 참가 희망자들의 첫 번째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 꿈멘토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꿈멘토는 자신의 직장에 대한 안내, 자신의 직업에 대한 안내 그리고 학생들에게 조언을 하는 재능나눔 활동입니다. 다양한 직업군들이 꿈멘토 참여를 희망하셨는데요,  평범한 회사원에서부터, 화가, 방송 기자, 작곡가, 증권사 그리고 공예 전문가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에서 참여 의사를 밝혀주셨습니다. 방배중, 서운중, 서초중 그리고 신동중과 같이 총 4학교에서 총 9번에 나눠 꿈멘토들이 파견이 되어 학생들에게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한 학급에 여러 명의 멘토들이 파견되고 소그룹으로 멘토링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방적 강연이라기 보다는 소모임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소규모의 강연인만큼 아이들도 더 적극적으로 꿈멘토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그러기 때문에 조금 더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 학급에 한 멘토가 가서 일방향적인 강연을 하게 되면 수업과 다를 바가 없고 학생들이 지루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위한 방지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또 많은 꿈멘토들이 질풍노도 시기의 청소년들과 어떻게 소통을 해야 할지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걱정을 하기도 햇는데요, 이번 워크숍에 참석해주신 중학교의 진로교육 선생님들께서는 물론 학생들이 무반응일 수 도 있지만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라고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서초꿈멘토 워크숍의 꿈멘토 준비하기 교육 과정>




- 꿈멘토는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앞서 말했듯이 꿈멘토는 소규모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휴먼 북' 혹은 '사람 책'과 같은 형식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꿈멘토는 '리빙라이브러리'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란 말 그 대로 살아있는 도서관입니다. 문서화된 책을 대출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을 대출한 후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 입니다. 


'리빙 라이브러리'와 '사람책'은 실제로 한 덴마크의 사회운동가가 시작한 사회 운동인데, 타인의 가치 기준 때문에 편견을 경험한 사람이 그 도서관의 '사람책'이 되어 그 '사람책'을 대출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가서 자신의 이야기와 인생을 이야기해주는 것 입니다. 이 운동의 연장선으로 현재 서울시 내에서도 그리고 심지어 제주도에서도 '숨쉬는 도서관' 혹은 '사람을 빌려 읽는 도서관'과 같은 살아있는 도서관들이 많이 생성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이런 사람책에 대한 효과로는 사람책과 그 독자가 수평적인 관계에서 이야기를 듣기 때문에 이해와 감동을 더 배로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서초꿈멘토도 휴먼라이브러리에서 아이디어를 변형한 것 만큼, 학생들을 독자라고 생각하고, 꿈멘토들이 자신의 직업군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사람책이라고 생각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학생들과 꿈멘토도 수평적인 관계에서 대화가 가능해질 것이고 이해와 감동도 더 배가 되어 직업 체험이 더욱 알 찰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자신의 책에 표지를 만들고 계시는 꿈멘토님들>


  

<자신의 사람책 표지를 설명하고 계시는 꿈멘토님>


당장 6월부터 활동이 있기 때문에 워크숍에서 간단하게 자신을 소개하는 책의 표지를 만드는 활동을 다 같이 해보고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표지의 제목과 목차를 듣고 끌리는 책이 있으면 소그룹으로 모여 서로의 이야기도 나눠 듣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오늘은 워크숍 단계라 간단한 사람책 소개로 끝이 났지만, 6월부터는 직접 학교들에 나가서 강연들을 하실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꿈멘토

의 활동들이 서초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종종 올라올텐데 잘 확인해주시고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