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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재능나눔 이야기

[착한안테나 모집] 착한사진가 활동 들여다보기 1편_윤혜정

착한사진가 윤혜정의 착한사진 이야기

 

 

 

Q1. 착한사진가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사실 착한사진가 활동 처음 시작할 때는 누군가를 돕고 싶다거나 도움이 되고 싶다는 거창한 이유로 시작하진 않았어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고, 제 능력을 어디에선가 발휘하고 또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시작했어요.

 

Q2. 착한사진가 활동에 있어 반전이 있었다면?

 

 봉사활동을 시작하고 몇 번의 봉사활동을 거칠 때까지만 해도 제 생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어요.

제가 찍은 사진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받을 수 있었고,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뿌듯함에 우쭐댈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무척 기분 좋았거든요.

 

그러다 어느 날 프로젝트리더 모임에 봉사활동을 나가게 되었어요.

사뭇 분위기가 다르더라고요.

프로젝트 리더분들이 이끄신 프로그램들에서 찍은 사진들을 한 쪽 벽면에 가득 전시해두었는데, 피곤하고 지친기색 없이 모두 진심을 다해 봉사하고 있더라고요.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로 봉사하던 저와 다른 모습을 보며 봉사활동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스스로가 우쭐댈 수 있다는 자기만족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봉사활동의 의미를 느끼고 나니 그 때부턴 보는 시각이 달라지게 되더라고요.

 

 

Q3. 착한사진가 활동의 장점은? 

 

 착한사진가 활동은 센터의 다른 봉사활동 프로그램과는 달라서 경계 없이 여러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그 덕에 짧은 봉사기간이었지만 센터에서 운영하는 정말 많은 프로그램들을 접할 수 있었어요.

여러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보니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많은 지원을 통해 봉사가 더 가까워질 수 있게끔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Q4. 착한사진가 활동, 어떤 분들에게 제안하고 싶은가요?

 봉사활동하기엔 시간이 없어서, 할 줄 아는 게 없어서라며 여러 핑계로 많은 분들이 봉사를 망설이세요.

그러나 봉사활동은 바쁜 사람들이 시간을 쪼개서 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고 처음부터 무언가를 잘해서 봉사하기 시작했던 사람은 정말 소수더라고요. 모두 지극히 평범하게 시작해서 지금까지 봉사를 계속 해 오시는 것인 것만큼, 더 많은 분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봉사를 시작해보셨으면 좋겠어요.

특히 사진이라는 특별한 재능과 취미를 가지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제가 활동 처음 시작할 때 취미를 살리고 인정받고 싶어했던 것처럼 개인적이고 사소한 이유여도 좋아요.

실제로 일방적으로 기부하고 베푸는 봉사보다 나의 취미와 재능을 살리고 발전시킬 수 있는 활동이었어요.

나눔과 얻음을 동시에 할 수 있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