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운영위원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 서초스마트365회장)



매월 넷째주 토요일은 유독 마음이 설레는 날이다. 

국립국악원 풍류마당에서 펼쳐지는 토요 국악동화와 만나는 날이다 그럴까?

"호랑이 저~기 숨어 있어요."

순진무구한 귀띔을 해주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날이라 그럴까?


토요국악동화와 함께 한지도 어느덧 1년여가 되어간다. 평소 국악동화에 관심도 있었지만, '안전'이란 이슈도 늘 가까이에 있었다. 오랜 기간 녹색어머니회 봉사를 하다 보니, '아이', '안전'. 이 두 가지는 내 생활 속에 깊게 자리하고 있다. 어린이 통학 안전지도 봉사경험이 어린이 문화관람 안전지도 봉사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담당하던 관람객 안내를 올봄부터 국립국악원 요청에 따라 '토요국악동화 봉사팀'에서 맡게 되었다.

어린이 관람객인 경우에는 특히나 엄마의 마음으로 따뜻하게 보살피고, 친절하게 성실하게 안내한다. 처음 착용해보는 무전기와 자리 안내가 낯설었지만, 이제는 제법 자연스럽게 잘 해내고 있다.


뿌듯했던 시간도 떠오른다.

한번은 부모님이 혼자 들여보낸 아이가 있었는데 짐짓 겁내는 표정이었다. 

"우리가 뒤에 있을거야. 필요할 때 언제든 손을 들면 바로 갈게." 라고 했더니. 공연중에도 불안한 지 가끔 뒤돌아보며 우리가 있는지를 확인한다. 미소를 띄워주면 이내 안심하고 공연에 집중했다. 무사히 관람을 마치고 나가면서 '감사합니다' 인사하는 모습을 보니 1시간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가 엄마의 역할을 채워주고, 부모들에게도 잠깐이나마 여유를 선물한다는 뿌듯함에 가슴이 벅찼다.


소소하지만 특별한 나의 일상은 그렇게 이웃을 만난다.

누군가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시작한 봉사가 내 일상에 온기를 채우고 있다.


※ 위의 글은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이현주 운영위원님이 2016년 서초 임팩트스토리북에 '일상×채움'을 주제로 하여 기고해주신 글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서정욱 운영위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사단법인 CODE 이사장)

 

 

자원봉사를 하려 해도 기회가 없다고들 한다.

 

뭔가 좋은 일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고, 좋은 일을 하고 나면 즐거울 것 같은데 영 실천이 잘 안 된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하면 기분 전환이 되고 보람이 있을 것 같은데 첫 단추를 끼우는 것이 그렇게 어렵다. 할 일이 생각나면 시간이 안 맞고, 시간은 되는데 같이 어울릴 친구가 없다.

 

그래, 남자에겐 친구가 필요하다.

 

그냥 혼자서 좋은 일을 하는 것도 좋지만 같이 어울릴 친구가 있다면 더 좋다. 남자들은 만나도 마땅히 할 말도 없고 서먹서먹하다. 말재주도 부족하고 붙임성이 없어 말을 걸기도 어려우니 새로운 친구를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렇지만 같은 시간과 같은 공간에 있고, 함께 무언가 보람을 느꼈다면 그들은 이미 친구다. 남자들에게는 그런 친구가 필요하다.

 

남자들에게 은퇴 후 처음 1~2년은 특히 더 외롭다. 겉으로는 직장을 그만두어서 홀가분하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속마음에는 두려움이 가득하다. 건강도 걱정이지만 진짜 두려운 것은 외로움이다. 은퇴 후 살아야 할 30년이 두렵다. 오랜 세월 동안 직장이라는 틀 안에서 살다가 퇴직을 하면 갑자기 외톨이가 된 자신을 발견한다. 외롭고 불안하다. 직장 동료라는 연결이 끊어지고 느끼는 상실감은 가족이라는 연결만으로는 왠지 부족함을 느낀다. 누군가 천사처럼 나타나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면 참 좋을 텐데. 때론 강제로 친구를 맺어줘도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외로움을 해결하고 일거리를 찾는 길, 보람과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단연코 연결이라고 할 수 있다. 친구일 수도 있고 동료나 이웃도 좋다. 가까운 친구는 아닐지라도 무언가 함께 할 수 있는 정도라면 행복할 것 같다. 외로움을 조금 줄여줄 수 있는 연결고리를 찾는 것은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꼭 필요하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이웃과 눈을 마주칠 때 알 수 없는 불안감에서 바로 고개를 돌리고 마는 내가 부끄럽다. 피하지 말고 1초만 미소 지으면 되는데, 그리고 용기 내서 안녕하세요.” 하면 된다. 그 다음에는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라고 하고.

그 다음에는 우리 함께 OO을 하시겠어요?” 라고 제안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재활용품 내놓는 날 봉사활동을 좀 할까 하는데 같이 하시겠어요? 혼자 하기 좀 쑥스러워서요.” “이번에 안 되시면 다음에 언제 기회가 되면 같이 하시지요.” 대본을 만들어 연습을 해본다. 그리고 나와 같이 수줍음을 타는 남자들에게 구세주가 되는 꿈을 꿔 본다.

 

외로움을 잘 타는 남자들에게 연결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성당에서 남성 레지오 활동이 잘 되는 것이 참 미스터리라고 한다. 성당을 나가지 않던 아저씨가 레지오에서 만난 친구들과는 편하게 어울리고 속마음을 드러내는 것이 참 이상하다는 것이다. 가끔씩 하게 되는 맥주 한잔이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맥주 한잔 같이 마실 친구를 사귀는 것 자체가 은퇴 초년생에게는 오아시스와 같은 것이다.

 

그래! 우리 외롭게 살지 말고 최소한의 연결을 만들자. 그리고 그들과 이런 저런 생각을 나누다가 함께 자원봉사를 해보자. 등산을 하며 쓰레기를 주어도 좋고 부모님을 생각하며 요양원 봉사도 해보자.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나의 전공과 재능을 숨기지 말고 재능나눔도 해보자. 사실 나에게 용기가 없기 때문이지 나눌 수 있는 재능은 참 많은데... “나를 인정해주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만 잠시 접고 그냥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진다면 가능할 것 같은데 말이다.

 

※ 위의 글은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서정욱 운영위원님이 2016년 서초 임팩트스토리북에 '일상×연결'을 주제로 하여 기고해주신 글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자원봉사, 뭣이 중헌디!

National Review of The Definition of Volunteering in Australia 요약 발췌(2)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이 연구에서는 자원봉사의 정의는 시대상을 반영한다는 것을 표명하며, 1996년도에 만들어진 자원봉사의 정의를 현재 호주 사회에 맞게 재정의하고자 하는 Volunteering Australia(VA)의 의도를 설명한 바 있다.

 

다음 장은 자원봉사를 정의하는 데에 있어서 많이 논의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설명한다. 아마도 어떤 분들에게는 낯선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 대표적인 쟁점은 두 가지이다. 자원봉사활동의 영향력을 측정하는 문제, 비공식 자원봉사를 자원봉사로 볼 것인가의 문제. 이 글에서는 후자에 대한 부분을 다룬다. 다시 말해, 어떤 사회가 비공식 자원봉사를 자원봉사의 범주에 포함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비공식 자원봉사.

자원봉사에 공식은 뭐고 비공식은 뭘까? 자원봉사의 전통적 정의는 조직을 통하거나 조직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을 자원봉사라고 봤다. 폭설로 눈이 쌓였을 때, 골목길의 눈을 치우는 문제를 예를 든다면, 설해 제거 활동을 하는 단체에 신청하여 혼자 또는 여럿이 참여하는 경우는 공식 자원봉사라고 한다. 만일 단체를 통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골목길의 눈을 치웠다면 비공식 자원봉사라고 볼 수 있다. 노인복지관에서 하는 어르신 급식 봉사, 환경단체에서 하는 환경 보호 캠페인 등은 공식 자원봉사, 그러나 환경 보호 차원에서 지인들과 집에 모여 천연 수세미 뜨거나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글을 SNS에 올리는 등의 활동은 비공식 자원봉사라고 할 수 있다. 길거리의 휴지를 줍고, 노인의 짐을 들어주는 것, 우리가 알고 있는 선행들 역시 비공식 자원봉사다. 비공식 자원봉사가 중요한 이유는 일상 속에서 우리들이 하는 크고 작은 공익적 활동들을 자원봉사로 볼 경우, 자원봉사의 저변이 더욱 넓어지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의식이 더욱 강조되기 때문이다.[1] 자원봉사 저변이 넓어진다는 것은 일상의 작은 실천들이 자리 잡아 공식 자원봉사로도 확장되어 가는 저변이 넓어진다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UN, ILO 등과 같은 국제기구, 캐나다, 영국과 같은 서방국가들에서 자원봉사의 정의에 비공식 자원봉사가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살펴본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자원봉사의 정의에 기저하고 있는 정신이다.

 

한국 사회를 보면, 시민사회운동, 마을공동체활동, 사회적 경제활동, 사회복지 서비스 등 비영리 공익 생태계가 마치 하나의 커다란 파이를 나눠 가지듯이 배타적으로[2] 존재하고 있다. 그런데 자원봉사는 파이를 나누듯 나눌 수 없다. 앞에 언급한 다양한 비영리 공익활동들에 시민들의 참여는 필수적이며, 대가를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은 누구나 자원봉사자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는 활동은 자원봉사야’, ‘아니야! 우리가 하는 건 시민운동이야’, ‘그냥 동네에서 혼자 하는 일인데, 자원봉사는 아니야이런 논의가 무엇이 중요한가. 중요한 건, 그래서 시민들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신이 원하는 영역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지!

 

이 연구에서는 자원봉사를 말하는 다양한 방식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이 글을 읽으며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것은 각 정의에 근간을 이루는 정신이다.

 

자원봉사를 설명하는 다양한 방식


자원봉사의 개념은 매우 다양하고 이를 바라보는 사고의 방식도 한 가지로 말할 수 없다. UNV는 자원봉사의 보편적 특성과 가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자원봉사는 인간의 행동이며 모든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간관계를 나타낸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양한 이유로 자원봉사에 참여하며, 이를 나타내는 말은 다양한 언어와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자원봉사가 포함하고 있는 가치는 상식적이고 보편적이다. 자원봉사는 공익에 기여하고, 자유의지에서 비롯되며, 연대의 정신을 가지고, 물질적 보상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다. (UN, 2011) 자원봉사는 참여와 협력을 증진하고, 개인과 사회 전체의 안녕에 기여한다. 자원봉사는 사람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과 사회에서 참여하는 방식이자 소속감을 갖게 하고, 그들 삶의 방향에 영향을 준다. 자원봉사는 사람들이 사회의 주요한 행위자가 되고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만들어가도록 한다.

 

오늘날 자원봉사의 정의들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차이는 비공식 자원봉사를 포함하고 있는가의 여부이다. 비공식 자원봉사는 개인이나 사회를 위해 비영리조직이나 구조화된 조직 이외에서 행해지는 활동을 의미한다. (Finkelstein & Brannick, 2007) UN의 자원봉사 정의는 공식 자원봉사와 비공식 자원봉사의 개념을 모두 포함한다.

 

UN의 정의(UN, 2011:3-4)

자원봉사는 개인의 자유의지에 따라 자발적으로, 금전적 보상, 법이나 계약에 의한 요구, 학업상의 필요에 의하지 않고, 공익을 위해 행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공식 단체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활동 이외의 활동도 포함한다.

 

2014년 호주에서 개최되었던 세계자원봉사컨퍼런스(IAVE Conference)에서는 호주의 경우 원주민 사회의 관점에서 볼 때 비공식 자원봉사는 호혜적 문화와 가족적 의무감의 발로로 여기기 때문에 자원봉사로 간주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는 자원봉사활동을 저평가하거나 공식적 인정의 기회를 갖지 못하게 할 우려가 있다고 언급된 바 있다.

Broun은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자원봉사의 개념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다양성을 반영하여 역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자원봉사가 공식적이고 구조화된 방식으로 실행되지 않는 호주 원주민 사회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자유의지개념의 적절성에 의문을 던진다.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에 내재된 사회적 의무감은 자유의지개인의 선택의 문제로 적용되기 어렵다.”

 

국제노동기구(ILO)의 정의(ILO, 2011)

ILO는 자원봉사를 무보수 비강제적 일이라고 정의한다. , 개인이 보수를 받지 않고 조직을 통해서 또는 직접적으로 자신의 가정이 아닌 타인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는 것을 의미한다.

 

ILO이라는 제한적 개념, 수혜자에게 잠재적 가치를 가져오는 재화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활동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이 정의의 핵심은 자원봉사활동의 가치 측정을 위한 개념이라는 점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자원봉사활동의 측정에 대해서는 상당한 논쟁이 있다. 어떤 연구자들은 유연한 자원봉사의 정의가 자원봉사자들의 기여에 대해 신뢰와 존중을 갖지 못하게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다른 연구자들은 자원봉사활동을 측정하려는 대부분의 시도들이 오히려 자원봉사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Volunteer Canada는 다음과 같이 개념을 확장하여 볼 것을 제안한다.

 

Volunteer Canada의 정의(2011)

오늘날 리더십, 능동적 시민의식, 사회적 행동, 지역사회 참여와 같은 개념들이 자원봉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라는 단어는 서비스나 자선과 같이 협의적 개념으로만 인식되고 있다. Volunteer Canada자원봉사를 일상생활의 한 부분으로서,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자신과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가 바라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방법이라고 정의하고자 한다.

 

캐나다 자원봉사활동강령(Code for Volunteer Involvement, 2012)에서는 자원봉사자를 아무런 금전적 보상 없이 자신의 자유의지에 따라 공익을 위해 시간과 에너지, 기술을 자유롭게 제공하는 사람’, 자원봉사는 우리 사회의 시민의식과 박애정신을 보여주는 가장 근본적인 행위라고 설명한다. (Volunteer Canada, 2012) 이 강령은 자원봉사활동의 넓이와 깊이를 고려한 자원봉사 참여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자원봉사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캐나다 자원봉사활동강령(2012)

이슈를 알리거나, 공익적 명분을 지지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해결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수동적인 참여 수준부터 가장 능동적인 수준까지 이르는 연속적 개념이다.

 

Volunteering England(VE) 역시 공식 자원봉사와 비공식 자원봉사를 모두 포함한다.

 

Volunteer England의 정의(2014)

자원봉사는 가까운 친지, 또는 친지가 아닌 개인이나 그룹, 환경을 위한 목적으로 자신의 시간을 할애하여 대가 없이 참여하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이 정의의 핵심은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공공기관이나 민간단체들의 공식 활동뿐 아니라 비공식적인 지역사회 참여도 포함한다.

 

영국의 자원봉사 실천강령(UK Compact Code of Good Practice) 역시 위와 같이 정의하고 있지만(Zimmeck, 2009), 자원봉사가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이어야 한다는 점은 정의가 아닌 실천원리에 추가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UN 세계자원봉사실태조사 보고서(UN State of the World’s Volunteerism Report)에 따르면, 자원봉사의 정신은 연대, 호혜, 상호 신뢰, 소속감, 임파워먼트 등 삶의 질을 높여주는 모든 가치들을 포함한다. (UN, 2011)


표2. 국가 및 국제단체의 자원봉사의 정의

단체명

자유선택

참여구조

수혜 대상

보수

Volunteering Australia

자유 의지

비영리 조직

지역사회(공동체) 및 자원봉사자

무보수

Volunteering Canada

자유 의지

모든 조직

지역사회(공동체), 개인, 자원봉사자

무보수

Volunteering England

자유 의지

모든 조직

환경, 개인, 가족

무보수

Volunteering Ireland

자유 의지

모든 조직

지역사회(공동체), 개인 및 공익

현금 실비

Portugal

-

조직 안에서

사회적,
인도주의적 명분

일부 보상

Sweden

자유 의지

모든 조직

조직

무보수

IAVE

자유 의지

표시 없음

타인 및
지역사회(공동체)

무보수

ILO

자유 의지

조직을 통하거나 개인에게 직접

가족이 아닌 수혜자

무보수

 

자원봉사에 관한 용어

 

'자발적 일', '자발적 활동', '무급 노동', '무보수 자원봉사', '프로보노', '무보수 행동', '시민 참여', '능동적 시민의식', '지역사회 참여', '지역사회 서비스' '자원봉사'와 바꿔 쓸 수 있는 다양한 용어들이 있다. 어떨 때엔 서로 다른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또 어떨 때에는 전혀 다르지 않다. (Zimmeck, 2009) Zimmeck 이렇게 다양한 용어들을 사용할 경우, 무엇이 자원봉사인지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고 잘못 오해할 소지가 있으며 자원봉사의 범위나 가시성을 감소시킨다고 지적한다. 용어의 유연성이 자원봉사를 폭넓게 이해하게 해준다는 입장과 자칫하면 '타임뱅킹'과 같은 활동까지 다 포함할 정도로 경계가 없어질지 모른다는 입장 등 여러 의견들이 부딪치고 있다

 

Rochester (2010)은 자원봉사에 대한 광범위한 의미로서 다음 3가지를 제시한다

 

- 보수를 받지 않는 일 또는 서비스

- 시민 행동

- 여가 활동

 

보수를 받지 않는 일이라는 생각은 앵글로 국가에서 지배적이며, ‘시민행동이라는 관점은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이나 남반구의 개발도상국에서 일반적이다. ‘여가 활동으로서 자원봉사는 1970년대에 처음 논의되기 시작했는데, 자원봉사를 여가 시간에 행하는 선택적 재량적 활동으로 바라봤다. 이러한 관점이 자원봉사를 중요하지 않은 일로 보이게 한다는 우려 때문에 비영리분야에서는 최근에 와서야 자원봉사를 여가의 개념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여가로서 자원봉사는 참가자들의 동기, 노력, 임팩트에 관한 것이며, 참가자들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경력을 개발할 수도 있다. 박물관의 투어 가이드, 예술, 공연, 음악, 스포츠 분야의 활동 등에 자원봉사의 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현재에는 소방과 수색 및 구조 분야까지도 포함한다

 

2011년 한국에서 열린 제13 IAVE 아태지역 자원봉사 컨퍼런스의 참가자들은 자원봉사의 보편적 특성(자유 의지, 이타심, 무보수성 등)에 합의하고, 자원봉사를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자유의지와 강제적 의무, 유급과 무급과 같이 이분적 개념이 아니라 하나의 연속된 개념으로 볼 것을 제안했다. 이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방식의 자원봉사를 포괄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다. 그러나 정부의 정책 및 전략의 수립, 자원봉사활동의 측정 등에 있어서는 혼란을 줄 수 있는 어쩔 수 없는 딜레마를 갖는다

 

IAVE워크샵에서는 자원봉사를 다음과 같이 4가지 차원에서 설명하는 성과를 냈다.

 

- 자유 선택 (자유 의지--비교적 강제적이지 않은 의무)

- 보수 (무보수--기대 않음--실비 지급--활동비/낮은 보수)

- 운영체계 (공식--비공식

- 수혜 대상 (타인에 혜택--친구 또는 친척에 혜택자조적 활동)


 

1996년 이후의 트렌드

 

1996년 이후 호주의 자원봉사는 상당한 변화를 했지만, 정작 자원봉사의 방식이나 정의의 변화가 아니라 자원봉사나 자원봉사자에 대해 늘어나는 제도와 정책의 변화가 많았다. 무엇보다 비영리영역에서는 거버넌스, 위기관리, 직장 관리 등의 많은 정책적 변화가 있었으며, 두 번째로는 정부 정책의 변화를 통해 자원봉사단체 및 자원봉사자의 책임과 역할이 늘어나게 되었다.  

 

VA 2011년 실시한 전국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이 자원봉사를 하는 시간이 매우 유연해졌으며, 자원봉사의 구조적인 변화라기 보다는 선호하는 자원봉사 시간대가 달라진 사회 변화를 보여준다. (e.g. Brudney, 2005; Merrill, 2006). 자원봉사의 영역 또한 다음과 같이 확대되었다.

 

     기술기반봉사활동

     소그룹 자원봉사

     기업 자원봉사 및 기업 섹터의 참여

     청소년들의 핸즈온 자원봉사 체험

     학습장을 통한 자원봉사

     자발적 자원봉사(화재, 수해 등의 복구)

     대규모 이벤트 자원봉사

     온라인 자원봉사(가상 자원봉사)

     참여시간의 변화 (핸즈온 자원봉사와 마이크로 자원봉사)

     국제 자원봉사/국가간 자원봉사

     다문화 사회 및 서로 돕는 방식의 다양성에 대한 인정

     타임뱅킹

 

 



References 

  • Brudney, J., (ed). (2005). Emerging areas of volunteering. ARNOVA Occasional Paper Series, 1(2).

  • Cnaan, R. A., Handy, F., & Wadsworth, M. (1996). Defining who is a volunteer: Conceptual and empirical considerations. Nonprofit and Voluntary Sector Quarterly, 25(3), 364- 383.

  • Finkelstein, M. A., & Brannick, M. T. (2007). Applying theories of institutional helping to informal volunteering: Motives, role identity, and prosocial personality. Social Behavior and Personality: an international journal, 35(1), 101-114.

  • Merrill, M. (2006). Global Trends and the Challenges for Volunteering.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Volunteer Administration, XXIV (1), 9–14.

  • Rochester, C, Ellis Paine, A & Howlett, S. (2010). Volunteering and society in the 21st century. Basignstoke: Palgrave Macmillan. Salamon, L. M., Sokolowski, S. W., & Haddock, M. A. (2011). Measuring the economic value of volunteer work globally: Concepts, estimates, and a roadmap to the future. Annals of Public and Cooperative Economics, 82(3), 217-252.

  • United Nations (2011). State of the World's Volunteerism Report, 2011: Universal Values for Global Well-being. United Nations Volunteers.

  • Volunteer Canada. (2012). Canadian code for volunteer involvement. Available http://volunteer.ca/content/canadian-code-volunteer-involvement-2012-edition

  • Volunteer Canada. (2011). The World of Volunteering in 2017 and Beyond: Summary of the round table discussions, http://volunteer.ca/content/world-volunteering-2017-andbeyond (accessed 14/10/14).

  • Zimmeck, M. (2009). The compact code of good practice on volunteering: Capacity for change: A review. Institute for Volunteering Research: http://www.ivr.org.uk/images/stories/Institute-of-Volunteering-Research/MigratedResources/Documents/C/Volunteering_Code-Review_IVR.pdf

 

 

오영수 센터장

 

 

============= 

이 글은 서울시NPO지원센터 아카이브 이슈와 동향에도 게재됩니다.

http://www.seoulnpocenter.kr/bbs/board.php?bo_table=npo_aca&wr_id=1181



[1] 비공식 자원봉사에 관해서는 다음 글들을 읽어 보면 좋다.
  "시간관리 프레임을 넘어서는 일상의 자원봉사 문화"  http://volunteeringculture.or.kr/archives/11720

     "비공식 자원봉사 | 시간관리의 프레임을 넘어"   http://volunteeringculture.or.kr/archives/11804

[2]배타적이라고 언급하는 것은 최근 영역 간의 협력(collaboration), 협치(governance)가 화두임에도 불구하고,
  
영역을 구분하여 존재를 드러내고자 하기 때문이다. 제도적 지원에 상응하는 실적을 구분해야 하는 관료적
   행정적 현실 때문이라고 본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자원봉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으세요? 

National Review of The Definition of Volunteering in Australia 요약 발췌(1) ​




자원봉사가 무엇이냐 누군가 물어온다면, 부디 나에게는 묻지 말아 달랄 것 같다. 자원봉사의 본질이 무엇인지 파고들어 간다면, 어디까지 닿을 수 있을지 나는 모르겠다. 한없이 물음을 해 가다가 많은 이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어디쯤에서 멈춰 그것을 자원봉사라고 부르면 그게 정의가 되는 건 아닐까. 이게 수학공식이라도 된다면, 사칙연산을 하거나 화려한 방정식을 써서라도 풀어내겠는데 말이다. 세계의 몇몇 나라들을 가봐도 자원봉사활동의 양상은 크고 작게 다른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한편 자원봉사를 무엇이라 규정하지 못한다면 비영리 영역에서 하는 활동들의 상당부분이 갈피를 잃게 될 것이다. 하이데거의 말을 빌어 우리가 내리고자 하는 자원봉사의 정의를 자원봉사의 본질을 찾아가는 이정표로 이해해 두고 시작하련다.


가끔 강의를 할 때 자원봉사란 무엇인가선문답 같은 어쩌면 도발적인 질문으로 시작하곤 한다. 그러면 교육 참가자의 연령대나 하는 일에 따라 반응이 제각기 이다. 연령대가 50-60대 이상일 경우에는 대개 희생’,’사랑’,’나눔’,’행복이란 가치 개념을, 비교적 젊은 세대인 20-30대에 질문하면 촛불’, ‘소금’, ‘씨앗과 같이 은유적인 개념들을 이야기 한다. 간혹 자원봉사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자발성’, ‘무보수’, ‘선택’, ‘이웃 돕기등과 같은 답을 하곤 한다. 그러다가,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그런데, 정말 자원봉사는 뭔가요?’라고 물으면 다들 눈을 껌벅 이며 멀뚱거린다.


 

그러게. 자원봉사는 정말 무엇일까?


 

자원봉사가 무엇인가를 두고 철학적인 탐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자원봉사의 정의를 어떻게 찾아볼 수 있을까. 가장 쉽게는 자원봉사개론과 같은 도서나 논문, 관련법 등을 통해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먼 나라 호주에서는 자원봉사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를 두고 국가차원의 검토가 있어 눈길을 끈다. 2014년 국가조정위원회 소위원회에 의해 작성된 이슈페이퍼 “National Review of The Definition of Volunteering in Australia[1]에서는 오늘날 호주에서 자원봉사를 어떻게 바라보고 정의 내릴 것인지 돌아본다. 이 논문을 통해 시대가 변함에 따라 자원봉사의 정의를 재조명하는 것이 왜 필요하며, 어떤 과정으로 이러한 연구를 진행하였는지 살펴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다. 논문을 발췌하듯 요악하며 정리해 보고자 한다.


이 연구를 주도한 Volunteering Australia(이하 VA)[2]1991년 호주 수도특별자치구 협회설립법(Australian Capital Territory Associations Incorporation Act)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호주 자원봉사 관련 최상위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VA가 이와 같은 연구를 하게 된 계기는 기존의 자원봉사의 정의가 오래 전 만들어졌으며, 현재 호주에서 실행되는 자원봉사활동의 다양한 범위를 포괄하기에는 이미 협의적 개념이 되어버렸기 때문이었다. 연구를 시작할 당시 가지고 있던 자원봉사의 정의는 1996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VA는 호주의 자원봉사를 대표하는 중앙조직으로서 18년간 이 정의를 활용해 왔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Cordingley, 2000)


- 지역사회를 비롯하여 자원봉사자 자신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활동

- 어떠한 강제도 없이 자신의 자유의지로 행하는 활동

- 금전적 보상 없이 하는 활동

- 자원봉사자에게 지정된 활동 


VA 1996년 만들어진 이 정의를 바탕으로 자원봉사를 확산하는 일을 해왔다면, 20년이 지난 2014년 호주에 있어서 자원봉사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 재조명하는 것은 VA에게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 직전 발표되었던 2012 호주 자원봉사 실태 보고서(The State of Volunteering in Australia Report 2012[3])에서는 기존의 자원봉사의 정의가 오래 전 당시의 사회, 경제, 역사적 맥락 속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오늘날의 급격히 변화된 사회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도 있겠지만, 딜레마를 낳고 있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면, 1) 소정의 수입이 될 수 있는 활동비에 대한 욕구 2) 영리 영역에서의 자원봉사 3) 경제 위기 동안 조직 내 자원봉사자에 대한 인력 의존도 증가와 같은 것들이다자원봉사에 대한 시각과 이해도 호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자원봉사는 사회적으로 '(work)'의 한 영역으로 보지만, 자원봉사자가 '일하는 사람(worker)'이라는 인식은 아직 비교적 낯설다둘째, ''의 개념이 변화하고 있다. 활동의 비규제화, 세계화, 비형식화는 ''을 어떻게 바라보고 경험하는 가에 영향을 준다. (Oppenheimer 2002; 2008, p 7; 2011; Oppenheimer with Edwards 2011). 또한, 2012년 실태 보고서에서는 기존의 정의가 청소년 자원봉사나 다문화 사회, 위기관리를 위한 자연발생적 자원봉사 등 '비공식 자원봉사'를 포함하지 못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VA는 기존의 자원봉사의 정의가 더 이상 VA의 정신과 호주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재정의를 결정하게 이르렀다. 수정된 정의는 자원봉사자 관리, 자원봉사의 성과 측정, 우수 사례의 발굴과 표준화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었다.

 


기존의 자원봉사 정의와 그 역사


기존의 자원봉사 정의는VA가 호주 통계청(ABS)에서 처음 시행한 전국자원봉사실태조사(1995)에 근거하여 자원봉사의 정의와 원리를 정리하면서 처음 쓰이게 되었다. 당시에는 '자원봉사'와 여타 '무보수활동'을 명확히 구분하는 게 목표였다. (Cordingley, 2000)


그 정의는 다음과 같다.


'공식 자원봉사는 비영리조직 또는 비영리 프로젝트에서 일어나는 활동으로서 지역사회에 혜택이 돌아가며, 자원봉사자의 자유의지에 의한 무보수활동으로 자원봉사자의 자격에서만 할 수 있는 활동이다.'


그에 따른 11개의 원리도 발표했다. (Cordingley, 2000)


- 자원봉사는 지역사회와 자원봉사자 모두를 이롭게 한다.

- 자원봉사는 무보수 활동이다.

- 자원봉사는 언제나 선택의 문제이다.

- 자원봉사는 연금이나 정부보조금을 받기 위해 하는 의무 활동이 아니다.

- 자원봉사는 시민이 지역사회를 위해 참여할 수 있는 합법적 활동이다.

- 자원봉사는 개인이 인간, 환경, 사회적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 자원봉사는 비영리부문에서 행해지는 활동이다

- 자원봉사는 유급활동을 대체하지 않는다.

- 자원봉사는 유급근로자를 대신하지 않으며 그들의 고용을 위협하지 않는다.

- 자원봉사는 다른 이들의 권리와 존엄성, 문화를 존중한다.

- 자원봉사는 인권과 평등을 증진한다


정의는 시대를 반영한다. 통계청의 국가보고서는 자원봉사자를 '조직이나 그룹을 통해 기꺼이 시간, 서비스, 기술 등으로 대가 없는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ABS, 1996) VA는 이와 같은 정의를 따르며, '공식적 자원봉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공식 자원봉사(공식적 자원봉사 이외의 이웃 돕기와 같은 무보수 노력봉사)를 인정하는 한편, 공식 자원봉사와 구분하기 위해 노력했다.


공식 자원봉사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는 비영리조직의 자원봉사자 업무여야 한다는 것이다. 조직의 (존재)동기는 이를 구분하는 주요한 요인이 되었다. 즉 상업적 회사는 이윤 창출을 위해 일하지만, 비영리조직은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존재한다는 점이다.  VA는 공식 자원봉사가 자원봉사자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거나 유급직원의 역할을 대신해서도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무보수 활동의 예를 보여주는 다음 표는 흥미롭다.


1. 무보수 활동의 예


 

지역사회에 혜택

비영리조직을 통한 활동

무보수

강제가 아닌 선택에 의한 활동

자원봉사자 자격으로 하는 활동

공식 자원봉사

근무 경험

 

X

사회봉사명령

X

X

집에서 하는 무보수 일

X

X/

X

학생들의 실습

X

X

X

무급 근로시험

X

X

X

노동 분쟁 시 긴급 투입 활동

X

X

실업수당을
위한 일

X

돌봄(간병)

X

X/

X


(출처: Cordingley, 2000, 그림 6.1, p.81)

 


왜 분명한 정의가 필요한가요?


1996년에도 오늘날에도 무엇이 자원봉사이고, 무엇이 아니다라고 꼭 단정지어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원봉사에 대한 정의가 어떻게 활용될 것인가에 대한 토론은 꼭 필요하다.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정의는 정책과 그 이행에 잘 적용될 수 있지만, 자원봉사의 성과측정이나, 자원봉사자의 특성과 변화를 파악하기에는 부족하다. 서로 다른 지역사회의 트렌드를 비교하며, 정부 기관의 정책수립에 더욱 적절하게 활용되기 위해서는 보다 실제적이고 시대에 맞은 정의가 필요하다.


VA는 자원봉사의 정의를 분명히 함으로써 자원봉사 최상위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회원단체들에게 자원봉사 관리 프레임워크를 개발하여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적절한 지원과 인정을 제공할 뿐 아니라 사회의 정책적 변화까지 요구할 수 있게 되었다.


포괄적 정의는 자원봉사 지지 환경 조성을 강조하고, 자원봉사를 중요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운동으로 인식하게 한다. 자원봉사의 정의는 분명하고 간단해야 하며, 호주 전역에 있는 다양한 공동체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모든 활동들을 일일이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인 시민의식의 중요성을 표상하는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자원봉사의 정의는 무엇이 자원봉사이고 무엇이 아닌지 분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의의 수명 또한 고려해 보아야 한다. 계속하여 변화하는 호주 사회에서 정의가 지속적으로 적절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정의여야 한다. 합의된 정의가 필요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는 자원봉사의 경제적 가치를 측정하기 위해서이다.


2012 호주 자원봉사 실태 보고서는 이러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l  기존의 정의는 기본적으로 자원봉사의 본질을 포함하고 있다.

l  기존의 정의가 호주 자원봉사를 다 나타내지 못하거나 제약을 하는 측면이 있다.

l  우리가 자원봉사로 인식하는 요소들에 대해 명확한 이해를 공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l  자원봉사에 대해 분명하고 집합적인 정의를 갖는 것은 일상적 자원봉사를 나타내는 것뿐만 아니라, 거시적이고 미시적인 정책을 이끌고 연구를 위한 변수를 구조화하는 등 기회와 도전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데 매우 유용하다.


 

References


Cordingley, S. (2000). The definition and principles of volunteering. A framework for public policy’, in Warburton, W and Oppenheimer, M (eds). Volunteers and Volunteering. Leichhardt:Federation Press, pp. 73-82

Oppenheimer, M (2002) All Work. No Pay. Australian Volunteers in War. Walcha: Ohio Productions.

Oppenheimer, M (2008) Volunteering. Why we can’t survive without it. Sydney: UNSW Press.

Oppenheimer, M with Edwards, A (2011) Protection of Volunteers in the Workplace. A Pilot Study of GREAT Community Transport (GCT) Inc Blue Mountains and Penrith, NSW, March, UNE, Armidale.



[1] http://www.volunteeringaustralia.org/policy-and-best-practise/definition-of-volunteering/

[2] http://www.volunteeringaustralia.org/

[3] http://www.volunteeringaustralia.org/wp-content/uploads/State-of-Volunteering-in-Australia-2012.pdf



오영수 센터장


::::::::::::::::::::::::::

이 글은 서울시NPO지원센터 아카이브 이슈와 동향에도 함께 게시된 글입니다. 

http://www.seoulnpocenter.kr/bbs/board.php?bo_table=npo_aca&wr_id=1172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착한안테나들이 찍는 사진에는 세 사람이 존재합니다.

착한사진가, 감상자

그리고 자원봉사자...


때로는 긴 문장보다 한 장의 사진이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듯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사진'이라는 재능나눔으로 감상자, 자원봉사자들을 알리는 우리는 '착한안테나'입니다.




Photo by 착한안테나 유정용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선선한 가을 풍경 즐기러 공원에 가시지요? 쭉쭉 뻗은 나무들을 보면 마음까지도 탁 트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 나무 이름이 뭐였더라....' 

 

지난 9/14(월) 봉사활동으로 서초문화예술공원 산책길에 나무에 이름표를 달아주었습니다.

간벌목을 얇게 잘라 만든 나무표에 각각 나름대로의 글씨와 그림을 그려 제 이름을 붙여주니 비로서

 

'어머! 이게 메타세콰이어구나. 이거 남이섬에 있는거 아냐?'

'남이섬 가봤어? 거기 외국인들도 정말 많이 오더라. 가을에 은행잎으로 가득한 길도 정말 예쁘던데..'

'메타세콰이어 하면 담양에 가로수길이지.'

 

하며 이야기의 꼬리를 뭅니다.

단지 이름표를 붙여주었을 뿐인데도 소통의 시작이 됩니다.

 

 

                                                                                                    Photo by 착한안테나 유정용

                                                                                                    Design by 착한디자이너 곧기자단

 

#서초임팩트스토리 #사진의소리 #소통 #수목표찰 #이름표 #김춘수 

#이름표를 붙여 내가슴에 #현철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두둑재어린이공원에서 기업봉사자와 '놀이'를 테마로 한 공원 만들기를 하는 내내 아이들이 주변을 서성댑니다.

 

"이거 뭐하는거에요?"

"왜 하는거에요?"

"아저씨들 누구세요? 왜 회사 안하고 여기 있어요?"

 

페인트가 묻을까 조심스러운 맘도 모르고 싱거운 질문을 하며 눈을 반짝입니다.

어릴 적 몽당 분필을 가지고 했었던 사방치기를 그리고 페인트칠이 다 마르지 않아 여기저기 안전콘을 세워 놓았지만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금새 어디선가 돌맹이를 주워와 놀이하는 아이들이 기특하기도 하고 모습이 예뻐 말릴 수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놉니다. 언제 어디라도 모든 것을 가지고...

 

그리고 그 아이들을 위해 놀 장소, 놀 기회, 놀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누가요?

우리 어른들이요.

 

Design by 착한디자이너 곧기자단  


#서초임팩트스토리 #사진의소리 #놀이 #공원 리모델링 #셉테드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매주 목요일 오후마다 서초구민회관 지하에서는 클래식 연습이 진행됩니다.

바이올린, 색소폰, 기타, 하프 등 관현악기의 하모니가 울려퍼집니다. 

바로 '노멀앙상블'의 연습모임인데요.

창단 10년이 훌쩍 넘어긴 '노멀앙상블'은 음악을 사랑하는 초등학교 교장, 교육장 출신 은퇴자분들이 모여 결성된 전문봉사단입니다. 전공으로, 취미로, 각자 배워 처음엔 연주실력은 천차만별이었지만 주 1회 모여 합을 맞추는 것이 재미이고 또 놀이지요.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퇴직한 기청 단장님의 바이올린 잡은 모습이 정말 멋드러지지 않나요?    


"인생의 진짜 목적은 노는 것이다 -G.K. 체스터턴" 


노신사들이 들려주는 합주소리가 오늘따라 나른하게 하네요.    





Design by 착한디자이너 곧기자단  


#서초임팩트스토리 #사진의소리 #놀이 #재능나눔 #서초전문봉사단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지난 [사진의 소리 #4]'플랫폼'@cafe를 소개해드렸지요?

동네 카페만이 아니라, 또 다른 곳도 자원봉사 플랫폼이 될 수 있습니다.

한 기업의 회의실...

긴 테이블과 중역의자들로 무언가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의논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이지만

한 달에 한번, 이곳은 취약계층 전하는 위안인형 '포근해U'를 만든 공간으로 변신합니다.

긴 테이블이 입지 않는 티셔츠로 손바느질 하기에 얼마나 편한 지 모릅니다.


지역 내 어떤 공간이 비어있으세요?

또는 다니는 직장에서 손쉽게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싶으세요?

회의실 스케쥴 중 비어있는 날짜를 찜!하고 서초구자원봉사센터(t.02-573-9371)로 전화주세요. 


일상공간의 새로운 변신이 이루어집니다.  



Design by 착한디자이너 곧기자단  


#서초임팩트스토리 #사진의소리 #플랫폼 #공간나눔 #V타임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자원봉사 포털 사이트 '1365'를 아시나요?

전국 자원봉사활동 저장소인 1365에서 자원봉사를 참여하려면, 활동희망지역을 선택하여 가입을 해야하는데 서초구에 가입을 하게 되면 한번쯤 '상담팀'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정진우 선생님과 같은 '상담팀'은 처음 봉사활동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적절한 봉사활동을 찾아 연결해주고, 방향을 제시해주는 봉사단이랍니다. 흔히들 '플랫폼'이라고 하면 기차역의 플랫폼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기차역에서 각지로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듯, 

상담팀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을 떠나게 된답니다. 

여러분은 어디에서, 또 어디로 떠나시나요? 


         Photo by 착한사진가 유정용        

Design by 착한디자이너 곧기자단


#임팩트스토리#사진의소리#플랫폼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