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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청소년V 이야기

의미있는 재능나눔, 청소년 영어동화책 만들기 현장!

 - 재능 나눔으로 뜻깊고 즐거운 봉사활동 '청소년 영어동화책 만들기' -

 

  서초V위크 기간동안 진행되었던 '청소년 영어동화책 만들기' 그 두 번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날 청소년 39명, 성인 봉사자 7명, 프로젝트리더 5명, 착한안테나 1명 총 52명이 참가하였습니다.

 영어동화책 만들기 봉사활동은 캄보디아의 저소득층 학생들이 학습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동화책을 한국어, 영어, 자국어로 번역해서 보내는 활동인데요. 이번에 청소년 봉사자들은 영어로 되어있는 동화책'THE CHEMIST AND THE PERFECT COOKIE - 화학자와 완벽한 쿠키 이야기'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청소년 영어동화책 만들기 현장>

 

 

 오전 10시, 봉사자들이 모이고 난 뒤에  봉사활동에 앞서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진행 한 후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동화책을 배부받고, 일정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받은 청소년 봉사자들은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성인 봉사자에게 질문도 하고, 전자사전을 이용하기도 하며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번역에 몰두하였습니다.

 

 <조별로 성인봉사자 배치되어 번역 검토를 받고 있는 모습>

 

 봉사활동이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을 때쯤 , 번역한 교재를 완성한 청소년 봉사자들에게 간단한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 손목이 아팠지만, 캄보디아 친구들이 이 책을 받는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뿌듯했어요" (하예은, 17살)

" 번역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지만, 캄보디아 친구들이 이 동화책을 볼 생각을 하니까 뿌듯했습니다" (고재현, 17살)

" 쉽지는 않았지만 번역하면서 (영어)공부도 하고, 캄보디아 친구들에게 재능기부도 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김민경, 16살)

" 잘하는 것으로 봉사해서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김나연, 15살)

" 쓰다가 실수하기도 해서 조금 힘들기도 했는데 다 끝내고 나서는 기분이 좋았어요" (고애진, 16살)

"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내가 번역한 것이 만족스러웠어요" (이예진, 14살)

" 제가 번역한 것이 캄보디아 친구들 교재로 쓰인다는 게 너무 뿌듯했어요" (김가람, 16살)

많은 청소년 봉사자들이 번역할 때는 힘들고 어려웠어도 완성된 번역본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으며, 재미있게 활동했다고 합니다.

 

 직접적으로 번역을 하진 않았지만, 청소년 봉사자를 지도해주신 성인 봉사자분들의 소감도 들어보았습니다.

 

" 교대에 재학중인 학생인데요, 봉사활동과 재능기부를 같이 할 수 있어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이 정말 똑똑하고, 잘 따라주어서 잘 마무리 했던 것 같습니다" (이자원)

" 더운 여름에, 학생들이 재능기부를 위해 온 것이 대견하고 뿌듯합니다. 번역본이 캄보디아에 전달 되어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고, 우리나라의 문화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정종득)

 

<한 글자, 한 단어 신중히 번역하고있는 청소년 봉사자>

 

 지난해에는 동화책 '콩쥐팥쥐' 100권을 번역하여 캄보디아로 전달했다고 하는데요. 올해에도 100권을 목표로 동화책'THE CHEMIST AND THE PERFECT COOKIE - 화학자와 완벽한 쿠키 이야기'를 번역하여 전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오늘 활동으로 총 50권의 교재가 완성되었고 추후에 청소년 영어동화책 만들기 봉사활동을 추가적으로 진행하여 목표 권수를 채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청소년 영어동화책 만들기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이나 서초구자원봉사센터로 문의주세요. 

 이상 모든 자원봉사자들이 하나되고 즐거운 나눔으로 가득찼던 청소년 영어 동화책 만들기 현장이었습니다.

 

 <번역이 완성된 동화책을 들고 단체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