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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지금, 마을이야기

[서초V위크]V위크의 대미! 영어 동화책 만들면서 재능 나눔하자


영어 동화책 만드는 것도 재능 나눔!


- 서초 V위크의 마지막 활동 : 2016 청소년과 함께하는 영어 동화책 만들기



서초 V위크의 마지막 날은 '청소년과 함께하는 영어 동화책 만들기' 활동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2년째 서초구 자원봉사센터의 프로젝트 리더와 YOUTHECA(글로벌 청소년 특별활동 소셜네트워크)에서 합작으로 진행되고 있는 영어 동화책 만들기에 수 많은 청소년 봉사자들과 이들을 도와주실 성인 봉사자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영어 동화책 만들기는 청소년들이 영어 동화책을 한국어로 번역을 해서 캄보디아의 아동들에게 전달해주는 활동입니다. 한국어로 된 동화책을 영어로 번역하는 줄 알고 온 청소년들도 상당히 많았는데요, 캄보디아에서는 많은 이들이 한국어를 배우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캄보디아로 보내지는 동화책은 영어, 한국어 그리고 캄보디아어, 즉 3개의 언어로 이루어져 있을 예정입니다.



<V위크를 맞이하여 자원봉사에 대하여사전 교육을 받는 청소년 봉사자들>



<자원봉사에 대한 의미에 대하여 배우는 봉사자들 >




- 캄보디아 인들은 왜 한글을 배울려고 하는 것일까요

우선 한글은 유네스코의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만큼 매우 우수한 언어입니다. 우리나라의 문맹률이 굉장히 낮은 이유도 한글 덕분이고, 한글은 음소문자로서 언어학적으로 굉장히 발달된 언어이기 때문에 다양한 소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많은 캄보디아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려고 한다고 합니다.

흔히 갖고 있는 생각과 달리 재능 나눔은 꼭 특별한 재능이 아니여도 가능합니다. 우리가 한글을 아는 것은 너무 당연하지만 캄보디아인들 입장에서는 그것은 소중한 재능인 것처럼요. 따라서, 영어 동화책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것은 굉장한 재능 나눔이 될 수 있습니다. 사소한 나의 능력이 큰 봉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실제로 많은 청소년들이 다음과 같은 소감을 발표하며 뿌듯해 하였습니다! 


"내 재능으로 캄보디아 아이들을 도울 수 있어 매우 뿌듯하고 또 참여하고 싶습니다"


"간접적으로라도 캄보디아 아이들과 이렇게 교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내가 번역을 잘 할 수 있을 지 걱정이 되었는데 성인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잘 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고 기분이 좋습니다"




<재능 나눔에 대하여 배우는 청소년 봉사자들 >



<한글의 우수함에 대하여 배우는 봉사자들 >


<참여한 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봉사자>




- 직접 번역한 것들이 하나의 동화책으로!

봉사 현장에서 제공되는 것은 영어로 된 동화책과 워크북입니다. 바로 이 영어 동화책을 보고 청소년 봉사자들은 워크북에 한글로 번역을 합니다. 우선 캄보디아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동화책 자체는 영어로 제작이 되고 워크북에 한국어와 캄보디아어가 작성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평소에 글씨를 잘 쓰지 못하는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캄보디아 아이들이 공부를 한다는 말에 수정 테이프를 수 없이 사용하며 예쁘게 글씨를 쓰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또한, 잘못 번역이 된다면 매우 사소한 것이더라도 캄보디아 아이들이 잘못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성인 봉사자들의 꼼꼼한 감수도 꼭 필요합니다. 이와 같이 성인 봉사자들과 청소년 봉사자들의 협력과 소통도 현장에서 생생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성인 봉사자분들도 이런 방식으로 우리나라 청소년들과도 교류하고 캄보디아 아이들과도 간접적으로 교류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합니다! 


<청소년 봉사자가 번역한 것을 꼼꼼하게 확인해주고 계시는 성인 봉사자>


<워크북에 옮긴 것을 다시 한 번 더 같이 확인하고 있는 봉사자분들>


청소년들이 한 번에 동화책 전체를 다 번역하기에는 물리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무리가 있기 때문에 오늘 완성은 하지 못했지만, 8월에 또 있을 영어 동화책 만들기 활동에서 마무리를 지어 캄보디아에 전달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난 활동을 통해 마무리 된 <콩쥐팥쥐>도 현재 캄보디아로 전달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하니 이번 동화책도 얼른 마무리가 되어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로도 프로젝트 리더들의 진행 하에 영어 동화책 만들기 활동은 계속 있을 예정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1365나 서초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참여해주세요!



<각조의 단체사진>



<서초V위크의 마지막 날을 장식한 영어동화책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