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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지금, 마을이야기

[사진의 소리 #9]'소통'_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선선한 가을 풍경 즐기러 공원에 가시지요? 쭉쭉 뻗은 나무들을 보면 마음까지도 탁 트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 나무 이름이 뭐였더라....' 

 

지난 9/14(월) 봉사활동으로 서초문화예술공원 산책길에 나무에 이름표를 달아주었습니다.

간벌목을 얇게 잘라 만든 나무표에 각각 나름대로의 글씨와 그림을 그려 제 이름을 붙여주니 비로서

 

'어머! 이게 메타세콰이어구나. 이거 남이섬에 있는거 아냐?'

'남이섬 가봤어? 거기 외국인들도 정말 많이 오더라. 가을에 은행잎으로 가득한 길도 정말 예쁘던데..'

'메타세콰이어 하면 담양에 가로수길이지.'

 

하며 이야기의 꼬리를 뭅니다.

단지 이름표를 붙여주었을 뿐인데도 소통의 시작이 됩니다.

 

 

                                                                                                    Photo by 착한안테나 유정용

                                                                                                    Design by 착한디자이너 곧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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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표를 붙여 내가슴에 #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