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양재천 수변무대를 중심으로 '양재천 벚꽃燈축제'가 개막되었습니다. 서초구민에게 친숙한 양재천에서 축제가 열리는 만큼 그 의미도 더욱 뜻 깊었습니다. 지하철로 양재시민의숲역 2번 출구로 나오거나 버스를 이용해 언남고교 정류장에 도착한 후 양재역 방향으로 직진하다보면 양재천 근린공원의 입구를 볼 수 있습니다. 입구를 따라 양재천으로 들어가서 영동2교 방향으로 걷다보면 '양재천 벚꽃燈축제'의 시작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쉽게도 벚꽃은 변덕쟁이인 날씨 탓에 많이 사라졌지만, 그 아쉬움을 채워줄 다양한 행사들이 수변무대를 중심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를 책임져 줄 푸드트럭 및 음식점,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는 아트플리마켓, 밤이되면 아름답게 빛나는 에코등터널,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존, 그리고 '벚꽃燈축제'을 빛내줄 개막공연 마지막으로 양재천 곳곳에 숨어있는 등불들이 서초구민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밤이 되면 '벚꽃燈축제'는 더욱 더 아름다워 집니다. '벚꽃燈축제'의 이름처럼 양재천에 설치되있던 등불들에 불이 들어오고, 벚꽃 사이사이로 불빛이 들어와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 보이지 않게 도움을 주신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자원봉사자분들입니다. 꽃이 피기위해선 보살핌과 영양분이 있어야 하듯이, 멋진 지역축제를 위해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양재천 벚꽃燈축제'의 성공적인 개막을 도와주신 자원봉사자 세 분을 만나보았습니다.

 

<김점순 자원봉사자(방배동)>

 

김점순 선생님은 1365 자원봉사포털에 8년 전에 가입해서 체계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셨고, 그 전부터 주위를 돕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셨다고 합니다. 방배동에 위치한 '서초여성회관'에서 활동 중에 '1365 자원봉사포털 사이트'를 알게 되셨고 그 이후로는 1365 사이트를 통해 자원봉사를 자주 하신다고 합니다. 수시로 1365에 들어가 보시고, 시간이 허락하는 한 무조건 봉사활동을 신청하신다고 합니다.

봉사활동을 하시면서 어떤 순간에 가장 보람을 느끼시냐고 물었을 때, '그냥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보람이자 기쁨'이라고 하셨습니다. 보람찬 것은 어느 것이라고 특정지어 말할 수 없고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즐기고 가는 모습을 보면 그게 가장 좋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봉사활동을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렸더니,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봉사라는 건 예를 들어서 내가 하나를 하면, 여덟개, 아홉개 그 이상으로 얻어가더라구요. 기쁨, 건강, 행복함등 아주아주아주 다양하게 다른 사람을 위해서, 아니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 시간이 될때마다 하게 되는 거더라구요.'

혹시 아직 봉사활동을 경험해 보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자신을 위해 봉사활동을 시작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김현일, 장영서 자원봉사자>

 

그리고 '벚꽃燈축제'에서 가장 어린 나이로 봉사활동에 임한 자원봉사자를 만나보았습니다. 두 친구는 같은 고등학교로 이제 막 17살이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학교에서 봉사활동시간을 채워야해서, 벚꽃도 볼 겸 재밌을 것 같아서 신청했다고 합니다.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전단지 아르바이트 같은 느낌이 들어서 색달랐다고 하네요. 그래도 안내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고맙다는 말을 하면 특별한 것도 아니었는데 보람과 행복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추후에는 조금 더 활동적이고 보람찬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다고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더 멋진 봉사활동 현장에서 활약해 주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행되는 '벚꽃燈축제'는 4월 15일(일)까지 계속됩니다. 

자고로 봄은 행사의 계절이지요.

꽃이 피었다 지기까지 굉장히 짧은 시간이지만 이같은 행사를 만드는데 보이지 않은 곳에서 헌신한 분들이 있다는걸 기억하며 행사를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착한안테나 7기 백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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