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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스토리/재능나눔 이야기

우리 아이, 옆집 아이 가리지 않고 함께 키워보아요

 '마마보노'라고 들어보셨나요?

예쁜 이름만큼 특별한 재능나눔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마마보노는 경력, 재능, 특기를 살려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재능나눔 봉사를 하는 엄마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기꺼이 재능을 나누고 있는 마마보노 2018년 팀원들이 모인다고 하여 착한안테나가 찾아가보았습니다.



엄마(Mama) + 프로보노(Probono)의 합성어인 마마보노는 20~50대 엄마 중 서초구 내 민간 · 가정 어린이집에서 재능나눔 놀이 선생님으로 재능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를 말합니다.  어린이집 만 2~5세를 대상으로 6개월 이상 격주나 주1회 정기적인 활동을 해야하는 만큼 마마보노 회원들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임한다고 합니다. 활동은 크게 동화로 놀기, 영어로 놀기, 신체로 놀기, 미술로 놀기, 숲에서 놀기, 기타 영역 여섯 개의 항목으로 나눠 각자 원하는 분야를 신청해 어린이집에서 활동이 진행됩니다.



마마보노는 지원이 부족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방문해 자신의 재능을 살린 자원봉사활동으로 어린이들과 만나게 됩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재능교육을 받고, 아이들의 부모님은 특별활동비와 같은 지출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으며,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보육교사들에게는 수업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며, 결혼과 육아 등의 문제로 경력이 단절된 자원봉사자들은 마마보노 활동을 통해 자존감이 높아져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어 아동 · 부모 · 어린이집 ·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좋은 활동입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놀이 선생님이 온다는사실만으로도 설레고 즐거워해요."

"공부를 가르친 경험이 없더라도 수업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함께 놀아준다는 마음만 있으면 되요." (이민희, 마마보노 4년차)


마마보노의 팀원들은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놀고 성장해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순수하게 웃고 노는 아이들의 미래를 기대하며 마마들의 훈훈한 행보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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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안테나 7기 홍석모